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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은 누구냐?
<생각은 전염되고, 그 생각이 행복하게 만든다>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3-04-20 12: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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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인상 깊은 논문의 연구결과를 접한 적이 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약 20년간 4,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다. 연구 대상자를 정해놓고 지속적으로 기록한 결과물의 논문 보고에 의하면 사람의 생각도 전염된다(Thought will Transfer)는 것이다. 

내 주변에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친구가 자신의 반경 1마일(1.6Km)이내에 살면 42%가 더 행복하다고 느끼며, 반경 2마일(3.2Km) 이내에 살면 22%가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결과로, 주변에 살고 있는 친구가 비만이면 자신도 57%가 비만이 되었고, 자주 만나는 아주 친한 친구가 비만이면 171%가 비만이 된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이것은 결국 친구의 식습관까지도 전이(轉移)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친구의 생각이 자신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고 그 결과로 비만까지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생각도 전염되기에 좋은 친구, 기쁘게 사는 친구, 행복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자신에게는 유익이고, 또한 자신의 모든 생각도 친구에게 전이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친구에게 유익을 줄 것이라는 결론이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과연 친구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고 있는가? 반문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필자의 교회에서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가끔 열고 있다. 성도들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옷이나 신발, 또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책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모든 물건들을 기증받거나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서 후원 받아서 모아 두었다가, 어느 날 하루를 정해서 바자회를 연다.

말이 바자회지 실상은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행사. 교회 앞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찾아와서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이다. 모든 물건들은 50센트(650)에서 2(2,600)정도의 금액으로 물품 값을 정해놓고 그것도 자원해서 주면 받고, 돈이 없다고 하면 무료로 나눠준다.

물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날은 성도들이 자원해서 봉사를 하면서 물건도 나눠주고, 복음도 전하고, 커피와 음료도 무료로 나눠주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한다. 돈을 벌기 위해 바자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물품과 복음과 사랑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하는 것이다.

때때로 행색(行色)이 허름한 사람이 찾아오면 그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먹을 것도 주고, 물품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극진한 대우를 받고 현장을 떠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기쁨과 행복감이 솟아오른다.

필자의 교회에서는 매년 몇 만불(몇 천만원) 정도를 주변의 여려운 이웃을 위해 구제비로, 또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으로, 오지에 사는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구제비와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이름도 금액도 밝히지 않고 현재 4월인데 벌써 3만여 불(4천만원 정도)을 지출했다.

나만 생각하고, 내 가족만 생각하는 것이 크리스천은 아니다.

예수그리스도가 고아와 과부, 병든 자와 천한 자들에게 다가와 희망과 행복과 미래와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수 있게 해 준 것처럼, 온 성도들의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이웃에게 나누고 전하고자 하는 온 성도들의 이런 마음이, 주변에 있는 교회로, 주변에 사는 이웃에게로, 주변의 같은 지역에 사는 뉴욕의 모든 교민들에게로, 나아가 한국과 전 세계로 전해지기를 바란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사람의 생각은 전염되고 그 생각이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14:21)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dr.yeu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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