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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예수팔이’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서 내 배를 불리며 살아 왔는가?>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2-07-09 11:5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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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의 햇수가 더해갈수록 필자 스스로 나름의 규정을 정해놓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켜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교회에서 받은 사례비는 전액 선교비로 사용하고, 가족의 생계는 이마에 땀을 흘려서 책임을 지자는 것이었다.

목사 안수 후에 첫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처음 떠오르는 생각을 지워버리지 않고 마음먹은 것을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는, 목회를 하면 할수록 그 약속을 지키기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 규정을 어기지 않고 변함없이 잘 지켜오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필자를 수시로 각종 부흥회의 부흥강사로 사용 해 주셨기에 일 년에 몇 번씩 한국에 부흥집회를 다녀오며 강사비로 받은 사례비 역시 사례비와 마찬가지로 전액 선교비로 사용했고, 비행기표 값은 미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일을 시작해서 이마에 땀 흘린 댓가로 손수 벌어서 그 값을 갚아왔다.

그렇게 예수님으로 인하여 얻어진 모든 수익은 모두 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전적으로 사용을 해 왔다. 물론 필자가 하고 있는 것이 모두 다 옳은 것은 아닐 것이다. 적은 사례비로도 가정을 지키고 맡은바 사명을 감당하는 참된 목회자나 크리스천들이 무수히 많은 것을 안다. 하지만 원칙으로 예수님 때문에 얻은 수익과 영광은 예수님의 이름을 드높이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목회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서 자신의 배를 채우거나 부()를 축적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또는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예수팔이목사, 선교사, 장로, 권사, 집사, 성도, 때론 목회자들의 연합회나 크고 작은 크리스천들의 모임, 그리고 크리스천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크리스천의 언론, 또는 크리스천 개인 사업장들이 있다.

공통점은 크리스천이면서 받기만 즐겨하고, 받으면 어딘가에 쌓아놓고, 받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받으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서 사용하고, 받지 못하거나 받을 수 없으면 온갖 불만이나 불평, 억지, 때론 배척하거나 원망과 저주까지 퍼 붙는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든지 무론하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손 내밀고, 먼저 나눠주고, 먼저 베풀고, 먼저 섬겨야 하건만, 오히려 주기에는 인색하고, 주지 않기 위해서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면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 때문에 구원받은 것을 믿는 크리스천이라면 최소한 예수를 팔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 사랑, 지혜, 재능, 여기에 결과로 인한 부(), 명예(名譽), 삶의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스스로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스스로 다 안다.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 나를 위해? 아니면 나를 팔아 예수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필자는 미국의 뉴욕이라는 국제적 도시에서 선교적 목회를 하면서 살아가다 보니 전 세계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뉴욕을 찾아오고, 그 많은 선교사님들을 수시로 만난다. 그동안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뉴욕을 찾아오는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교회에서든지, 음식점에서든지, 커피숍에서든지, 어디에서든지 무론하고 선교사님들을 만나면 무조건 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열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지갑 속에 있는 전액을 선교사님께 드린다. 선교사님 뿐만 아니라 길을 가다가 어렵게 지내는 지인을 만나도 수시로 지갑을 털어내기도 한다.

그렇게 필자가 보관하고 있던 돈이나 재능, 여기에 자동차나 물품 등,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조건 없이 나눠 주는 일에 목숨을 걸어도(?) 지금까지 살면서 일평생 돈 때문에 걱정을 하거나 단 한 번도 누구에게든지 돈을 꾸러 다녀본 적이 없다.

풍요롭게 살지는 않아도 그야말로 째지게(?) 가난하게 살아오지도 않았다. 그저 그렇게 절약하며, 절제하며, 배부르지는 않지만 있는 것만으로도 잘 먹고, 잘 살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기쁨과 감사로 살아왔다. 그렇게 살다보니 하나님께서 가정과 세 자녀들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셨다.

다시한번 나의 삶을 돌이켜 보고, 한번 더, 생각 해 보시라!, 지금까지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서 내 배를 불리며 살아 왔는가? 아니면 나를 팔아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 왔는가?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누가복음6:38)

*별첨; 팔이는? 상인을 비하하는 은어, 접미사이며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을 낮추어 부르는 접미사 '' 보다 더 비하적인 뜻이다. 악덕 상인에 대한 비하의 의미로 사용된다. 추상적 개념을 이용해서 금전적 이득이나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이 경우에는 해당 대상의 직업이 아예 상인이 아닌 경우도 매우 많다.(나무위키)

 

김연규 목사

부흥사

칼럼니스트

코람데오허브미션 대표

뉴욕비전교회 담임목사

dr.yeu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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