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독재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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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독재란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기치 하에 동성애자들에게 특권을 부여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차별금지법안에 근거하여 형사 처벌하려는 현 시류를 빗댄 표현이다. 인권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반대할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전체주의적 행태인 셈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기치 하에 그들에 대한 비판을 원천 차단하는 전체주의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성경에 근거해 ‘동성애는 죄’라고 선언하는 교회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성경과 복음에 근거하여 동성애는 단호히 죄라고 비판하면 차별금지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동성애를 반대 했을 뿐인데 동성애자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민형사상 소송이 들어가고, 특정 의견을 표명했을 뿐인데 동성애자를 향해 혐오발언 했다고 처벌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동성애 독재이며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전체주의는 첫째 나치와 파시즘, 둘째 스탈린식 공산주의가 있으며, 반대할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악독한 독재인 것이다. 찬반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특정 사람을 모욕하는 것도 아닌, 동성애에 대한 특정 의견 표명을 막는 것은 바로 동성애 독재가 아니고 무엇인가.
강의나 설교, 방송 등에서 동성애에 관한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비판하는 것은 '표현과 사상의 자유'에 속한 것이며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하여 동성애를 정상적이고 윤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강제하는 것은 국민 대다수의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하는, 법의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역차별'이다.
서울대생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였는데, 서울대 인권 가이드라인 추진 세력은 ‘혐오에는 관용이 없다’ 라며 일축했다. ‘혐오에는 관용이 없다’는 말은 ‘혐오에는 반드시 민사상처벌을 해야 한다’ 는 독재성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인권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서 인권보호라는 테두리 안에서 숨겨져 있는 동성애 독재를 반대하는 것이다. 늑대가 양의 탈을 쓴 것, 동성애 독재는 인권이라는 선한 외양을 가지고 있지만 그 실체는 독재라는 것을 간파해야 한다.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이 시작됐다.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가 도화선이었다. 당시 교황청은 엄청난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교황은 교인들에게 헌금을 받고 죄 사함을 파는 면죄부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죄 사함의 근거를 예수의 십자가 보혈이 아닌, 사람인 교황에 두는 것이었다. 하나님처럼 되어버린 교황의 권위를 무너뜨리고자 루터는 비텐베르크 대학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이고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복음’을 외쳤다. 이것이 종교개혁 신학의 토대가 되었다.
종교개혁은 당시 교황도 사람의 죄를 사할 수 있다는 교회법과 인간의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사함 받는다는 성경법과의 충돌에서 시작됐다. 당시 로마 카톨릭은 국가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쳤으므로 가톨릭의 교회법은 곧 국가법이었다. 결국 교황의 ‘자기의’와 예수의 ‘은혜’와의 충돌인 셈이다. 21세기 현재 ‘동성애는 죄’라는 성경법과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국가법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프린스톤 신학교, PCUSA 등 미국 장로교 교단도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국가법에 굴복하여 동성애 동성혼을 허용하게 됐다.
양성평등에 기초한 가정 질서를 해체하는 네오맑시즘을 쫓아 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동성애를 합법화 한 서구 교회처럼, 한국교회 또한 동성애를 죄가 아닌 인권으로 치환하여 접근한다면 서방 교회의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 ‘동성애는 인권’이라 하는 <자기의> 때문에 교회가 망하는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의 말처럼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뿐 자기의 인권을 내세울 수 없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동성애 인권은 거짓이고, 결국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게 진정한 인권이다.
놀라운 사실은 성령께서 동성애 독재와의 싸움을 통해 개신교의 고질적 병폐인 교파분열을 치유하고 교회연합을 이루고 계신다. 한국 기독교는 동성애 독재와 싸우면서 성령에 의해 자연스럽게 연합이 이뤄지고,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 연합이라는 ‘교회 개혁’을 성취할 것을 전망해본다.
최성균 목사(동백지구촌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