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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2-06-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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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도한 수도자가 제자들을 모아 놓고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잡초를 모두 없앨 수 있느냐?”라고 물었답니다. 제자들은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 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그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답니다. 

“이것은 마지막 수업이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말한 대로 마음속의 잡초를 없애 보거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로 하자.” 

일 년 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마음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그곳으로 모였답니다. 그런데 예전에 잡초로 가득했던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으로 바뀌어 있었답니다. 그곳에 가보니 스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런 글귀가 적힌 팻말 하나만 꽂혀 있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다. 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는 성령을 따라 행할 때 몰아낼 수 있다.”

‘만지지 마시오’라는 푯말을 보면 더 만지고 싶어 하고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을 보면 더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청개구리 심리입니다. 

인간은 자신과 주변 세계를 통제하려는 통제감의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려 할 때 강력히 심리적 반발하면서 자신이 지닌 통제감을 회복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유, 독립, 자율성을 억압하는 외부의 압력이 강력할수록 금지된 행동을 도리어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저항을 많이 받을수록 반발력이 커지는 ‘리액턴스 효과’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4~6세 아이들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것들도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기를 쓰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발달심리학자 코찬스카는 아이와 엄마들을 실험실로 데려와 ‘하고 싶은데 금지된 것’(금지 상황)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것’(요청 상황)을 제시하였답니다. 금지 상황으로 아이들이 만져 보고 싶어 하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선반 위에 올려놓고는 그것을 만지지 못하게 하고 아이를 혼자 두었답니다. 요청 상황으로 아이 혼자 어질러진 장난감을 깨끗이 치우라고 했답니다. 그 결과 엄마의 지시가 강압적일수록 아이는 금지된 장난감을 더 많이 만졌으며, 장난감을 정리하는 지루한 작업을 더 빨리 포기하였답니다. 반면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 때, 그리고 깨끗하게 청소된 방이 얼마나 쾌적할지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많이 이야기해 줄수록, 아이는 자신을 더 잘 통제하였답니다.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에서 무단 쓰레기 투척으로 골머리를 앓는 골목에 화단을 꾸며 놓았답니다. 그랬더니 쓰레기를 버렸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쓰레기를 갖고 가더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잘되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하지 말라’라고 하기보다는 ‘하기 바라는 것’을 담아 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던지지 마’ 대신에 ‘물건을 줄 때는 이렇게 손에 놓아주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더러운 물은 휘저어 맑아지지 않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넣어 주어야 맑아집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쫓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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