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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06-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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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거수 경례를 할 때 외치는 구호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충성도 있고, 멸공도 있고, 단결도 있고, 책임도 있다. 또 어떤 부대는 진격도 있다.

오늘은 많은 구호 중에서 책임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책임이란 자기에게 주어진 직무를 말하며, 책임 완수란 주어진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함을 말한다. 특히 지도자에게는 맡겨진 책임을 다해야 함은 물론이다. 어떤 이들은 목숨을 받쳐 책임을 완수한 사람들도 있다. 적들과 싸움에서 또는 화마와 싸움에서, 또는 위험에 처한 자를 구하기 위해 생명을 받쳐 책임을 완수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난 6월 6일은 현충일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희생한 자들에 대한 영령들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날이었다. 곧 6.25가 다가온다. 우리 대한민국을 공산 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령들을 위로해야 할 것이다. 성경에도 책임에 대하여 많은 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여호수아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여호수아 22장 3절: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공동번역은 "너희는 지나간 긴 세월을 이날까지 자기 겨레를 저버리지 않고 야훼께 받은 분부를 성심껏 실천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지도자가 민족을 저버리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는 뜻이다. 담임목사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의 영적 책임을 져야 하고, 회사 사장은 대표자로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 나갈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회사가 문을 닫게 된다는 것은 회사 대표의 책임이다.

국가 또한 마찬가지이다.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고 나갈 전적인 책임을 진 사람이다. 위의 성경 말씀처럼 민족을 배반하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국민들을 잘 살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의 가장 또한 마찬가지이다. 가장은 가정의 무한 책임자이다. 가족들을 안전하게 돌보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가족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과 함께 노후 대책도 마련하여야 한다.

특히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 담임 목사들의 교회와 성도에 대한 책임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하에서 놀아났던 독일의 성직자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며,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내용이다. 독일은 종교 개혁을 일으킨 당사자들이며, 수많은 개신교 지도자들을 배출한 독일 교회가 한 미치광이 인간 앞에 굴종했다는 것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대변해 주는 사건이다. 비록 본회포 목사님은 나치의 종말을 보시지 못하고 옥사하셨지만, 그는 책임이란 하나님 앞에서 이 세상에서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실천적 제자도이며, 다른 이를 위해 존재하는 존재가 곧 인간임을 갈파한 귀한 실천적 도를 남기셨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들의 타락을 두고 볼 수가 없어 몸소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무한 책임 성취를 다시 한번 묵상한다. 샬롬.

노재환 목사

승영교회 담임목사

ROTC 목사회 회장

인천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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