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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대천의 원수, 공산주의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03-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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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소천하신 영락교회 담임목사였던 한경직 목사님의 설교집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불구대천의 원수, 공산주의”입니다.

6·25 전쟁 이후 멸공(滅共)과 반공(反共)의 시대를 지나 시간이 흐르면서,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이 활발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목사님들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미국 국적이지만, 북한을 수십 차례 오가며 몰래카메라로 영부인을 촬영해 모욕을 주고, 목사라는 명칭을 내걸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자도 있었습니다. 마치 지령을 수행하듯,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물론 북한 동포들도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이며,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북한 공산정권은 대를 이어 권력을 세습하며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는 전대미문의 광신적 집단입니다.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는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말했고, 공산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인간이 만들어 낸 허상이라 여기며, “공산당 선언”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규범이라 정의했습니다. 즉, 그 태동부터 반(反)기독교적이며 무신론적인 정치 집단이었고,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서방 세계와 대적하며 침략을 노리고 있습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이들과 내통하며 그들의 사상을 추종하는 이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이는 협박과 공갈에 약점이 잡혀 있고, 또 어떤 이는 금전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심지어 김일성 장학금을 받아 관직을 얻고 반(反)민족적 행위를 하는 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로 통탄할 일입니다.

국회에는 여당도 있어야 하고 야당도 있어야 합니다. 언론 역시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이 공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 아래에서, 대한민국 국가 체제 안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민족을 배반하는 자들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좌파에 몸담은 많은 이들 중에는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북한 공산집단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북한은 16년 연속 세계 인권 순위 최하위(16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은 약 1,200달러로 남한의 3~4%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 핵잠수함 건조, 전쟁 준비에 광분하며, 간첩 포섭을 위한 자금을 남한에 내려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마귀가 이보다 더한 마귀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더 기가 막힐 일은, 대동강 변 조선 기독교 신앙의 요람이었던 산정현 예배당 터에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북한 공산정권이 기독교를 철저히 말살하려 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말 성경 갈라디아서 5장 1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것은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죄의 종에서 해방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에 자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5장 13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형제들이여, 하나님은 여러분을 부르셔서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육체의 만족을 위한 기회로 삼지 말고, 도리어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십시오. 왜냐하면 모든 율법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한마디 말씀 안에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저들이 하루속히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눈물로 기도합시다.


노재환 목사
(승영중학교 이사장, ROTC목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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