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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2-04-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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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로에서 강화도 초지대교 쪽으로 가다보면 어느 학교의 교훈이 학교건물에 크게 적혀 있습니다. 그중에 아주 눈에 들어오는 단어 ‘염치’가 눈에 띄었습니다. 참으로 염치없는 세상의 별꼴들을 보고 있노라니 역사가 100년이 다 되어가는 그 초등학교의 교훈이 문득 생각납니다.

자녀의 스펙을 여러 허위문서를 만들어 대학입시에 사용하고 버젓이 의사까지 되었다니 이는 보통의 범죄가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벌린 일이라 치더라도 도를 많이 넘었습니다. 이제 부정이 온 세상에 밝혀졌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에서 수업도 안하고 월급까지 꼬박꼬박 받아갔다니 우리국민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강도 같은 짓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공무원을 포함해 국공립대학교수의 월급은 국민이 주는 것입니다. 참으로 염치는 눈곱만큼도 없는 양반들입니다. 더 분통나는 일은 그의 관리를 맡은 분들의 처사입니다.

나라가 대학관리자의 직분을 부여했으면 성실히 이를 수행해서 교수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관리의 몫으로 월급을 꼬박꼬박 줍니다. 만약 그를 봐주거나 태만히 했다면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이러니 누가 그들을 대학교수로 존경하겠습니까? 故 이병철 회장은 정치가 3류라고 했는데 우리대학은 4류입니다. 매년 나오는 세계대학랭킹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염치없는 일입니다. 

개혁개정과 공동번역 성경을 검색해보니 꼭 한 번씩 염치란 말이 나오고 킹제임스 번역과 개혁한글은 두 번씩 나옵니다. 공동번역 성경 유다서 1장 12~17절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자들은 염치도 없이 흥청망청 먹어대고 자기네 배만 채우며 여러분의 사랑의 식탁을 더럽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람에 밀려다니기만 하며 비 한 방울도 내리지 못하는 구름과 같고 가을이 되어도 열매 하나도 없이 뿌리째 뽑혀 아주 죽어버린 나무와 같으며 자기들의 부끄러운 행실을 거품처럼 뿜어 올리는 거친 바다 물결과 같고 길을 잃고 헤매다가 영원히 암흑 속에 빠져버린 별들과 같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아담의 칠 대 손 에녹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주님께서 거룩한 천사들을 무수히 거느리고 오셔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때에 모든 불경건한 자들이 저지른 불경건한 행위와 불경건한 죄인들이 하느님을 거슬러 지껄인 무례한 말을 남김없이 다스려 그들을 단죄하실 것입니다. 이자들은 언제나 투덜대고 불평을 털어놓으며 자기네 욕심대로만 사는 자들입니다. 이자들은 입으로는 큰소리를 치다가도 잇속이 내다보이면 남에게 아첨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고한 말을 되새기십시오.”

우리는 제발 염치 있는 신앙인이 됩시다. 샬롬.

노재환 목사

   ·승영학원이사장
   ·승영교회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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