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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목회자 청빙 매뉴얼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19-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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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상처 중 반은 후임 목회자 선정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습이 제일 큰 문제이고, 자질과 능력이 부족한 후임이 청빙되어 교회가 고통당하는 경우도 많다. 또 담임목사 교체 과도기에 기득권 다툼이 교회 분란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교회문제에 관하여는 원칙론적으로는 개 교회 책임 하에 운영되고 독자적 결정권을 갖는다. 법적으론 종친회와 동일하다.

따라서 교회 출석 한 번 안 하고 헌금 한 번 안 한 제3자인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 교회 문제는 교회의 구성원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안티 크리스천들이 교회를 공격하고, 목회자를 둘러싼 많은 문제들이 확대되고 있기에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청빙원칙을 수립하고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 같다

먼저 목회자 자녀가 목회 지원 생인 경우 본 교회 세습 보다는 지교회를 개척 시키는 것이 정답이다.

교단의 교세가 약한 지역에 현 교회의 오분의 일 규모 내외로 분립 개척시킨다면 이는 선대 목사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또 세습을 막는 대안으로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면 후임은 어떻게 선정하는 것이 좋을까?

후임청빙실패의 원인을 살펴보면 당회와 전임자가 협력이 안 된 경우가 많다.

전임자가 독단에 의해 일방적으로 무리하게 지명했거나, 외부의 로비나 부탁을 받아 몇몇 장로가 무리하게 청빙을 주도 하였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되면, A그룹이 청빙 하면 B그룹이 쫓아내고 또 B그룹이 청빙하면 다시 A그룹이 쫓아내는 악순환이 반복된 교회도 적지 않다. 따라서 전임자와 당회가 공동 책임을 질 수 있는 협치적인 후임자 선정이 필수적이다.

장로일부가 반대한 경우, 그가 선정되면 반대했던 파들은 후임자와의 동거가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회원 규모가 2-30명 이내라면 직접 선정이 바람직하지만 30명 이상이면 열 명 정도의 추대위원을 선정 전권을 위임할 수도 있겠다.

주위에 후임 청빙이 성공한 예를 보면, 후임 목회자의 조건은 당회에서 결정하고 이 조건에 맞는 후보를 전임 당회장이 1명 추천하고 당회가 만장일치 의결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만장일치가 안 되면 또다시 전임 당회장이 다른 이를 추천하고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계속 이 절차를 밟는 것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목사의 관점에서 목사를 추천하는데 있고, 당회가 분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많은 실패사례는 전임자나 장로들이 로비나 부탁을 받고 일방적으로 추천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전임목사의 독단적 선정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로들의 분파에 의한 교회 소요를 예방할 수 있는 청빙 프로세스(process)가 되어야 한다.

당회의 분파가 곧 교회 소요의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일생에 한 번 있을 법한 교회 후임자 선정 문제가 경험 부족으로 매뉴얼도 없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결국 교회 구성원 모두의 아픔이 되고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후임자 선정을 위한 매뉴얼이 꼭 필요하다.

능력 있는 지도자가 훌륭한 조직을 만들어 낸다는 본질에 집중하자. 그리고 개인적 이권을 개입시키는 사탄의 꾀를 잘 분별하여야 한다.

노재환 목사

·승영학원이사장 ·승영교회담임  ·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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