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3.14
본문
우리가 초등학교 때 원주율을 배웁니다.
3.14입니다
원의 지름에 원주율 3.14를 곱하면 원둘레가 됩니다. 그런데 이 값은 정확히 말하면 끝이 나지 않는 수(무리수)입니다.
인간의 숫자로는 값을 확정 지울 수 없습니다. 세상에 숫자만큼 뚜렷한 것이 없는데 그 값을 확정 지을 수 없으니 인간의 한계를 수리에서도 알게 됩니다.
어떤 이는 이 숫자를 소수점 7만 자리까지 외운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미련한 사람입니다.
가끔 방송을 보면 동양철학을 하신다면서 기독교를 젊은이들 앞에서 폄하하는 것을 보면 분노가 솟구쳐 오릅니다. 학자라는 타이틀을 업고 자기가 마치 세상의 진리를 다 아는 듯 궤변을 읊어 내는 것을 보면, 그는 기독교가 말하는 믿음이 무엇인지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입니다.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를 구원해 주셨음을 고백하고, 부활하심으로 나도 영원히 천국에서 영생할 확신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에게서 고백이 없음이 바로 그가 예수를 믿지 못하는 사유입니다.
그가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미약한 존재임을 너무나 미약한 존재임을 깨달을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원주율은 3.141592653589…….로 끝없이 나갑니다.
성경에도 역대하 4장에 보면 큰 물통 바다를 만드는 법이 기술되어있습니다. 지름 10큐빗 원 통에 30큐빗 줄로 장식한다고 되어있는데 이는 원주율을 3으로 계산한 것이니 성경은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또 어떤 이는 두께너비가 한손너비 4인치이니 양쪽 8인치를 빼고 계산하면 그 당시 과학으로 3.139정도 되니 얼마나 정확하냐고 주장도 하십니다.
성경책은 과학책도, 수학책도 아니지만 수학이나 과학에 반하지 않습니다.
진화론 역시 창조의 대 섭리 속에 인공지능 식으로 생태에 즉응토록 창조하심을 생각하면 조금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메바 단세포 생물이 진화해서 고등동물이 되었다고는 진화론자들도 거두어 들였음을 잘 이해해야합니다. 이는 우리의 지식이 늘 불안전함을 전제하고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헛소문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헛소문의 홍수에 빠져있는지도 모릅니다.
허준의 선생이 유의태라는 허구는 텔레비전이 만들어 세뇌당한 것을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작가가 설정한 가상인물 유의태의 묘가 발견되었다는 더 쇼킹한 가짜 뉴스가 텔레비전에 나와도 모두가 반가워 할 것입니다.
오래전 영국 왕립과학연구팀에 왕이 금붕어 한 마리를 들고 와서 왜 금붕어가 죽으면 영혼이 빠져나가 가벼워져야하는데 내가 실험해보니 반대다. 무거워지는 이유를 밝히라고 하명합니다.
그때 당당히 한 과학도가 말합니다.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 해도 사실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왕권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때 왕은 아주 흡족하게 내가 믿을만한 연구원들이라고 칭송했다는 과학사 뒷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물론 이 역시 픽션일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상에는 거짓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 계속되어 가슴이 아픕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장 21절).”
피조물이 조물주를 논하는 어리석음을 보면서 인간의 무지와 나약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나는 오늘도 그들에게 묻습니다. 기독교 폄하하지 말고 파이가 언제 끝나나요. 샬롬.
노재환 목사
·승영학원 이사장 ·승영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