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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장애인, 정부 책임 묻기 위해 물리적 장벽 증거 수집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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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키르기스스탄의 장애인들이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물리적 장벽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2019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포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환경 조성에 있어 미흡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법적으로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사회경제적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장애인 공동체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이러한 약속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전국 21만 8천여 명, 즉 인구의 약 3%에 달하는 장애인들에게 여전히 물리적 기반 시설이 얼마나 접근 불가능한지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이러한 노력을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는 공익 재단 ‘오아시스(Oasis)’이다. 이 단체는 장애인들이 실제 경험을 통해 시설을 평가하도록 하여 수도 비슈케크의 물리적 접근 불가능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는 오아시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스파크스(Digital Sparks)’ 프로젝트 하에 진행되는 이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2003년에 설립된 오아시스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키르기스스탄 시민 사회 단체이다. 오아시스 측은 “매일 장벽을 헤쳐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는 포용적인 도시를 건설할 수 없다”는 점을 알기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슈케크에서는 접근성 문제가 정책과 가정 속에서 논의될 뿐, 실제 경험은 대부분 간과되어 왔다는 것이다. 오아시스는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배제를 가시화하고 측정 가능하게 만들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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