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헬 지역 민주주의의 위기: 저항권 침해와 군부 통치의 현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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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6년 8월 28-29일 밤, 니제르에서는 군부 쿠데타 시도가 있었으나 압두라흐만 티아니 장군의 정권이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이를 진압했다. 이 사건은 2020년 이후 사헬 지역을 장악한 군부 정권의 불안정성과 함께, 내부의 동요든 시민 사회의 저항이든 모든 움직임을 시민 공간에 대한 추가적인 탄압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삼는 경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부르키나파소 당국이 활동을 중단시킨 지 몇 달 만에 현지 사무소를 영구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CIVICUS는 2026년 7월 29일, 부르키나파소에서 연초 이후 최소 1,174개의 시민 사회 단체가 활동 정지 또는 해산을 당했다는 사실을 기록하며 국제 감시 목록에 추가했다.
군부 집권 이전,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열악한 통치, 안보 불안, 부패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말리에서는 2020년 시위가 군부 쿠데타의 배경이 되었고, 부르키나파소에서는 2022년 두 차례의 쿠데타가 안보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 속에서 발생했다. 니제르에서도 2023년 7월 선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축출 이후 군부는 국가 주권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세 국가 모두에서 군부는 집권 후 약속했던 다원주의를 체계적으로 해체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군부 정권의 행태에 대해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민주주의의 본질과 성경적 원리를 간과한 세속적 정치 논리에 기반한 주장이라고 비판한다. 이들은 성경이 제시하는 질서와 권위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합법적인 권위에 복종할 의무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또한, 극단적인 평화주의나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는 성경적 가치와 충돌할 수 있으며, 진정한 자유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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