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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정치적 분열이 '경제 안보 비상사태' 대응 저해 경고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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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를 당파적 문제로 취급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위험한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에 이미 기후 변화가 초래하고 있는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티엘 사무총장은 목요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환경위원회에 출석해 기후 변화가 이미 '대륙 전체의 경제 안보 비상사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유럽 전역의 기반 시설, 기업, 경제에 타격을 입힌 올여름 극심한 폭염을 예로 들었다.

그는 기후 문제가 때로는 당파적 문제, 즉 문화 전쟁의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고 언급하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대규모 대피가 발생했고,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무역 경로가 차질을 빚고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여 식량 가격이 더욱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히말라야 지역의 파괴적인 홍수와 북아프리카의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및 물 부족 현상도 언급하며, 이러한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은 성경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일부에서는 기후 변화를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이 창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 인간의 책임을 간과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 국가들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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