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 알렉산더 데 크로 총재가 러시아와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보호 구조물에 대한 드론 공격이 수백만 명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 크로 총재는 전날 체르노빌 원전을 방문해 1986년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4호기 원자로를 덮고 있는 보호 구조물 내부를 둘러보고 최근 드론 공격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원자력 시설 주변의 보호 구조물을 공격하는 것은 수백만 명의 안전을 가지고 도박하는 것"이라며 "원자력 시설은 결코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어떠한 변명도, 어떠한 모호함도 있을 수 없다. 이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 크로 총재는 드론 공격의 출처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으나, 이번 공격이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UNDP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 복구와 동절기 대비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