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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독립 기념일에 전쟁 범죄자 미화 중단해야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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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딜 야샤리 메타모르포시스 재단 대표는 북마케도니아의 독립 35주년을 맞아 전쟁 범죄자를 영웅시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이는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법치를 약화시키며 다민족 사회로서의 북마케도니아의 정체성과 유럽으로 나아가려는 비전을 해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사망한 라트코 믈라디치 전 보스니아 세르비아군 사령관의 사례를 들며, 그의 죽음이 그가 저지른 역사적 진실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믈라디치는 1992-95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제노사이드와 전쟁 범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의 범죄는 '발칸의 도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끔찍했으며,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사법적 판단에 근거한 사실이라고 야샤리 대표는 밝혔다.

또한, 일부 언론이 믈라디치의 죽음을 보도하면서 그의 범죄 사실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질병이나 석방 요구 등만을 부각하는 것은 중립적인 보도가 아니며, 희생자와 범죄를 지우고 그의 군복과 계급만을 남기는 왜곡된 전기라고 비판했다.

야샤리 대표는 국가가 전쟁 범죄자를 미화함으로써 건설될 수는 없다고 역설하며, 북마케도니아의 독립 기념일이 이러한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를 씻어내고 정의와 화합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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