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 지역, 반복되는 정전으로 물 부족 위기 직면 > 해외 > 월드미션신문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해외

HOME  >  선교와 세계  >  해외

리비아 동부 지역, 반복되는 정전으로 물 부족 위기 직면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8:01

본문

보도사진
리비아 동부 지역인 키레나이카(Barqa) 주민들이 최근 반복되는 전력 공급 중단으로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7월 18일, 키레나이카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사리르(Sarir)와 타제르보(Tazerbo) 지역의 우물과 벵가지(Benghazi) 지역의 펌프 가동이 중단되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경부터 전력 공급이 점진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으며, 사리르 지역은 오전에, 타제르보 지역은 정오까지 전력이 복구되었다. 이후 대규모 인공 강(Great Man-Made River Authority) 관리국은 전력 복구에 맞춰 우물 운영과 물 공급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

이러한 전력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30일에도 광범위한 정전으로 인해 사리르, 타제르보, 하사우나(Hasawna) 지역의 모든 우물이 가동을 멈췄다가 기술자들에 의해 점진적으로 재가동되었다. 같은 날 아즈다비야(Ajdabiya) 지역의 저수지와 술루크(Suluq) 지역의 펌프 시설도 영향을 받았다.

7월 3일에는 이러한 문제가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자, 대규모 인공 강 관리국은 반복되는 전력 공급 차질이 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알와사트(Alwasat) 보도에 따르면, 단 한 번의 전기 공급 문제로 사리르 지역 우물 41개와 타제르보 지역 우물 11개가 가동 중단되었으며, 관리국은 이러한 반복적인 정전이 도시 및 농업 용수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7월 23일, 사리르 가스 발전소의 발전기 가동 중단과 연관된 또 다른 정전 사태로 인해 사리르 지역 92개, 타제르보 지역 51개 등 총 143개의 우물이 가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일부 도시와 지역의 물 공급이 24시간 동안 제한되었으며, 아즈다비야 저수지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리비아 알라흐라르(Libya Alahrar)는 이에 따라 일반 수자원 및 위생 회사(General Water and Sewerage Company)가 주민, 병원, 요양 시설에 급수 트럭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실패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는 이유
리비아의 전력난은 국가적인 문제이지만, 키레나이카 지역에서는 오랜 중앙 집중화와 지역 불균형의 역사 때문에 서비스 실패가 더욱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다. 현대 리비아는 1951년 키레나이카, 트리폴리타니아, 페잔 지역이 연방 왕국으로 통합되어 형성되었으나, 1963년 연방제가 폐지되었다. 키레나이카는 벵가지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적인 동부 지역이며, 트리폴리타니아는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지역, 페잔은 사브하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 지역이다.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에 대한 봉기 당시, 키레나이카의 주요 도시이자 역사적인 정치 중심지였던 벵가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Total 709건 (1 페이지)
해외 목록
기사 목록
게시물 검색
선교와 세계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