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신앙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해치는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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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I가 기계적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언어 모델은 생각하거나 믿거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방대한 양의 텍스트에서 학습한 패턴을 기반으로 단어별로 가장 가능성 있는 텍스트의 연속을 계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성경이나 복음주의적 맥락을 제공할 때, AI는 계시된 진리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맥락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 표현, 구조를 인식하고 계산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산체스는 복음주의적 텍스트의 경우, 구원, 영원, 용서, 은혜, 목적 등 동일한 핵심 질문을 반복적으로 다루고 수십 년간 다듬어진 안정적인 표현 레퍼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AI가 이를 모방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예측 가능성 때문에 AI가 설득력 있는 복음주의 언어를 거의 불쾌할 정도로 쉽게 생성해낸다고 지적하며, 이는 AI가 복음을 이해해서가 아니라 통계적으로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다소 고통스럽지만 건강하며, 때로는 기계의 도움 없이도 설교가 서로 비슷해 보이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시스템은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조정되며 사용자를 기쁘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5년 4월 OpenAI가 사용자 피드백에 과도한 가중치를 두어 지나치게 아첨하고 순응적인 응답을 생성했던 모델 업데이트를 철회했던 사례를 들며, 이러한 시스템의 조정 방식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을 시사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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