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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동부 에볼라 확산, 30분마다 1명 사망… UN, 긴급 지원 확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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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현재 에볼라 발병 상황이 기록상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역대 최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장은 "에볼라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우리의 대응을 앞지르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는 30분마다 1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감염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사망하는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콩고 당국이 공식 선포한 이번 에볼라 발병으로 현재까지 2,184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확진 사례는 콩고 내 26개 주 중 6개 주에서 보고되었으며, 인접 국가인 우간다에서도 20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에 유엔은 긴급 대응을 위해 기존 지원금 2,400만 달러에 더해 3,050만 달러를 추가로 긴급 대응 기금(CERF)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OCHA는 발병 중심지에 20명의 추가 인력을 파견했으며,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레처 국장은 이번 사태를 "정신이 번쩍 드는 경고"라고 표현하며, "바이러스가 더 멀리 확산되기 전에 속도와 규모, 연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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