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한 달, 어머니의 절규: '아들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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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는 미르얌 비야탈타 씨도 있다. 그녀는 15일 넘게 플라야 그란데 지역의 한 주택 단지 근처 텐트에서 생활하며 아들 그라이베르 고메스 씨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아들이 거주하던 건물이 붕괴된 후,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그녀는 “아들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번 참사에서 실종자 수색과 지원 활동은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잔해를 직접 치우고, 구호품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의 보고에 따르면, 재난 상황에서 여성들은 비공식적인 돌봄 노동과 더불어 수색, 지역사회 조직, 피해자 지원 등 불균형적인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많다.
페루에 거주하던 비야탈타 씨는 지진 소식을 듣고 일주일간의 긴 여정 끝에 베네수엘라로 돌아왔다. 그녀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을 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아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병원과 임시 보호소를 쉴 새 없이 오가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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