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224명 사망… 기독교 공동체 긴급 구호 손길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2 08:00
본문

지진의 진앙지는 산호세 델 팔마르였으나, 칼리, 메데인, 보고타를 잇는 삼각형 지역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페레이라 시는 파괴 정도가 가장 심각한 도시 중 하나로 보고되었다. 첫 24시간 동안의 수색 및 피해 조사 결과, 당국은 최소 224명의 사망자와 900명의 부상자, 그리고 수천 명의 실종자를 집계했다. 칼리 시에서만 32개 건물이 붕괴되었다.
아직 외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도 다수 존재하며, 통신망 역시 간헐적으로만 작동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부상자들이 골절 등 다양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첫 진동이 발생했을 때 땅이 '뛰어오르는' 듯했고 '폭탄 소리' 같았다고 증언했다. 콜롬비아 지질 조사국은 여러 차례의 여진을 보고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사람들이 집을 뛰쳐나와 거리에서 함께 지진을 피하는 모습과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초코 지역에서는 전기와 휴대전화 서비스가 모두 끊겼다고 당국은 밝혔다. 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퀴브도 등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병원과 학교 등 기반 시설도 파괴되었다.
콜롬비아 인구의 상당수는 기독교인이며, 복음주의 기독교인 비율도 10%가 넘는다.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는 재난 속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지의 기독교 교회들은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며 지원에 나섰다.
기독교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콜롬비아 팀을 긴급 파견하여 대응에 나섰으며, 다른 국제 기독교 단체들도 상황을 파악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