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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코코아 농가, EU 규제 적응 노력 속 공정한 가격 요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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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남부 지역의 코코아 농가들이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규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공정한 가격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EU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탈탄소 규제에 따라 EU로 수입되는 모든 코코아 제품이 탈탄소, 완전 추적 가능, 합법적 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코코아 농가들에게 조직적, 노동적으로 더 큰 부담을 안겨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확량 증대와 지속 가능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메룬 코코아 농가들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면서도, 추가적인 노력에 대한 보상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코아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러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에콤비티 마을의 코코아 농부 폴 음바르가 주니어는 자신의 농장이 오래된 숲에 위치해 있으며, 농장 개척 과정에서 탈탄소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벌목업자들이 이미 개발한 지역에서 코코아를 재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오래된 숲이 새로운 숲보다 탄소 밀도가 높아 기후 변화 대응에 필수적이라고 경고한다.

에콤비티 마을의 추장인 이사 나이무아포르 킨유이 역시 코코아 농장을 운영하며, 농림업 및 우수 농업 관행을 통해 4헥타르 규모의 농장에서 연간 코코아 수확량을 3백에서 10백(100kg)으로 늘렸다. 음바르가와 킨유이는 카메룬의 코코아 생산에 기여하는 농부들 중 일부이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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