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축구 대표팀, 월드컵 본선 진출로 희망과 기쁨 선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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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는 1974년 이후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이번 2026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강팀들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이티는 이번 예선에서 브라질, 모로코 등 강팀들과 같은 조에 속해 있었으며, 현재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본선 진출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아이티에서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민들의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학교, 거리, 골목 등 작은 공간만 있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아이티는 현대적인 스포츠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무장 단체들의 폭력으로 인해 기존 시설마저 파괴되거나 점거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실비오 카토르 국립경기장은 2024년 무장 단체에 의해 점거 및 훼손되었으며, 크루아데부케 지역의 FIFA 골 센터 역시 방화로 전소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이로 인해 아이티 축구 연맹(FHF)은 홈 경기를 카리브해 섬나라인 퀴라소에서 치러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티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침체된 국가 분위기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아이티 국민들에게 오랜만에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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