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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레바논 등 분쟁 지역 수천 명 이재민 발생… UN, 인도적 지원 나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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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티와 레바논 등지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며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유엔인도지원조정실(OCHA)이 밝혔다.

아이티 아르티보니트 지역에서는 지난주 무장 단체 간의 충돌로 2,600명 이상이 집을 잃고 피난길에 올랐다. 이 중 4분의 3 이상은 마르샹 데살린 지역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6월 13일부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시테 솔레유 지역에서도 무장 단체 간의 충돌이 이어져 5,000명 이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산부인과 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OCHA는 강제 송환되는 아이티인들의 증가 추세도 지적했다. 2026년 강제 송환된 이주민 중 24%는 여성이었고, 어린이는 약 8%에 달했다.

유엔은 지난 4월 아이티 내 10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4,050만 달러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지만, 2026년 인도적 지원 요청액 8억 8,000만 달러 중 현재까지 2억 4,000만 달러만이 모금되어 27%의 낮은 충족률을 보이고 있다고 OCHA는 덧붙였다.

한편, 레바논에서도 분쟁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소식이 전해졌으며, 유엔 식량 기구는 에볼라로 고통받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식량 지원을 전달하는 등 전 세계 분쟁 및 재난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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