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소녀, 전쟁 민간인 사망자 절반 육박… 2021년 대비 두 배 증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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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의 연례 보고서 '여성, 평화, 안보'에 따르면, 분쟁 지역에서 매일 최소 25명의 여성과 소녀가 사망하고 있다. 민간인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성폭력 또한 급증하고 있으며, 여성들은 평화 협상에서 여전히 배제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현재 약 7억 5천만 명의 여성과 소녀가 활동 중인 분쟁 지역으로부터 5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보다 4천만 명 증가한 수치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의 니야라다이 검본즈반다 부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이 여성과 소녀들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세계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들에게 전쟁은 단순히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문 앞에 닥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과 소녀들은 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2025년 유엔이 확인한 분쟁 관련 성폭력 사례는 9,788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2022년 대비 약 네 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통계는 전쟁의 참상이 여성과 아동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보호 조치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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