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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목회자들, 니젠 산 정상에서 부흥 위한 연합 기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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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스위스 알프스 니젠 산 정상에서 지역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부흥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지난 8월 18일, 툰-슈피츠 지역의 교회 지도자들은 해발 2,300미터가 넘는 니젠 산 정상에 올라 연합과 존중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이날 모인 목회자들은 툰 지역의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 온 부흥의 역사를 되새기며, 17세기 말부터 시작된 세 차례의 주요 부흥 운동이 지역에 남긴 깊은 흔적을 기억했다. 현재 툰 지역에는 약 25개의 복음주의 교회와 기도의 집, 청년 운동, 음악 레이블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스위스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신앙 공동체 비율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도자들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한번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는 열망으로 산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현대 사회에 맞는 새로운 부흥의 표현 방식을 모색하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니젠 산 정상에서의 기도는 1990년대 'Fresh Water' 부흥 운동의 유산으로, 툰 호수와 주변 계곡을 조망하며 지역을 영적으로 바라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러한 높은 곳에서의 조망은 인간적인 삶의 모습과 더불어 더 넓은 맥락을 보고 기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었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지역 내 교회 지도자들이 서로를 향한 우정과 연대감을 바탕으로 경쟁심 없이 하나됨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슈피츠 지역의 기독교 생활 센터(CLZ)와 개혁교회 목회자가 함께 니젠 산에서 기도하는 모습은 '함께 달린다'는 독일어 'Konkurrenz'의 본래 의미를 잘 보여주었다. 이처럼 지역은 연합이 현실이 되고 끊임없이 새롭게 이루어져야 하는 장소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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