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보고서: 생물 다양성 목표 달성 지연, 지구는 '자연과의 전쟁' 중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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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몬트리올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 2050년까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긴급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세계가 뒤처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생물 다양성은 지구상의 생명을 뒷받침한다"며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행성의 건강, 경제의 회복력, 그리고 모든 사람의 복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레임워크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2030년까지 육지, 내륙 수역, 해안 및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약속이 모두 이행된다 하더라도, 마감 시한까지 보호되는 육지는 26%, 해양은 12%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금, 기술, 협력, 데이터 및 경제적 인센티브 분야에서도 진전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보고서의 내용은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세속적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만물을 다스리는 청지기의 사명을 받았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 보전은 인간의 복지와 경제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질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든 피조세계를 존중하고 돌보는 신앙적 책임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보고서가 인간의 죄로 인해 타락한 자연의 현실을 간과하고, 인간의 책임을 과도하게 강조함으로써 오히려 창조주의 주권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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