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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복음주의 연합, 주거난 겪는 가정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원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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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복음주의 연합(AEE)이 주택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가정들을 돕기 위한 전국적인 주택 협약과 '그의 무화과나무 아래'라는 이름의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복음주의 교단 회원들을 아우르는 기독교 단체인 AEE가 지난 10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비롯되었다.

성명은 당국에 적절한 주거 환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하며, 취약 가정을 지원하는 복음주의 네트워크 출범을 요청했다. '그의 무화과나무 아래'로 명명된 이 계획은 AEE가 창립 150주년을 맞는 2027년 한 해 동안 150가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EE는 주택 문제가 사회 및 정치적 논쟁의 중심 이슈로 부상했으며, 수많은 가정과 청년, 연금 수급자,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주거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주요 도시에서는 임대료 급등과 취약 계층의 퇴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총선을 앞둔 정부의 조기 의회 해산 결정으로 이어졌다.

AEE는 주택 문제를 '존엄성과 이웃 사랑의 문제'로 규정하며, 성경적 관점에서 소유주의 사유 재산권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산 소유주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경이 사유 재산을 보호하지만, 동시에 소유주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은 훌륭한 도구이지만 '끔찍한 신'이 될 수 있으며, 개인이 거주할 곳을 잃게 만드는 행위는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집이 단순히 몇 제곱미터의 공간을 넘어 '안식처, 안전, 가족, 추억'을 상징한다고 강조하며, 집을 잃은 이들을 돕는 것이 기독교의 중요한 사명임을 역설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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