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설교, '덜' 말하는 것이 은혜와 사랑의 표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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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는 사역 초년생들이 준비 과정에서 얻은 모든 지식을 쏟아내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험이 많은 사역자들도 때로는 에너지나 훈련 부족으로 인해 메시지를 걸러내고 다듬는 수고를 게을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사역자들이 불필요하게 많은 말을 하게 되고, 성도들은 정작 필요한 부분을 놓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좋은 설교와 교육, 리더십, 상담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아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을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내용을 줄이는 것은 약점의 고백이 아니라,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자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청지기 직무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미드는 사역자들이 설교 준비 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해야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전달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경 본문을 깊이 연구하면 문맥, 세부 사항, 지리적 통찰, 신학적 연결, 관련 교차 참조, 적용점 등 방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자신에게 유익했기에 성도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이 진실인가?'라는 질문을 넘어 '이것이 이 사역의 중심 목표에 정말로 기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상담이나 설교 등 어떤 사역 현장이든 선택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용한 비유, 기억에 남는 이야기,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 관련성 높은 신학적 통찰 등 '좋은 것'들을 잘라내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그것이 사역의 본질적인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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