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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베네수엘라 석유 협정 통해 에너지 패권 확보 선언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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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의 역사적인 석유 협정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확보하고 베네수엘라의 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이번 협정이 세계 석유 거래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입증된 석유 매장량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미국의 입증된 석유 매장량 약 460억 배럴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협정으로 미국은 향후 100년간 에너지 지배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미국 납세자에게는 아무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서명한 이 협정은 미국 정부에 강력한 통치권, 경제적 소유권, 그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석유 기업이 될 새로운 민간 베네수엘라 석유 기업으로부터의 저가 구매 보증을 부여한다.

백악관은 이번 베네수엘라 에너지 부문에 대한 민영화 및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안정화, 재건, 민주적 전환이라는 3단계 계획의 핵심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생산, 산출 및 투자에서 민간 부문 주도의 성장이 '작전 절대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의 성공에 이어 지속적인 개혁과 민주적 전환을 이끄는 핵심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을 통해 NABEP가 운영하게 될 추가 석유 생산지는 이전까지 러시아 및 중국 기업, 또는 마두로와 차베스의 부패한 측근들이 통제하거나 운영했던 곳이다. 백악관은 이들 외국 세력이 베네수엘라의 자원을 쿠바, 러시아, 중국과 같은 미국의 적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약탈했으며, 베네수엘라의 인프라나 개발에는 투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출처: The White House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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