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기관, 라틴 아메리카 복음주의 성장 연관설… 학계는 '근거 없다' 반박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1 08:00
본문
이러한 주장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정치학자 산티아고 아르메시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IA와 복음주의 기독교: 그들이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을 개종시킨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에서 복음주의자 추방을 주장하며, 이들을 '영미 시오니즘의 트로이 목마'라고 비난했다.
일부 스페인 언론 매체와 쿠바의 한 매체도 이와 유사한 주장을 보도하며, CIA가 복음주의 선교를 지원하고 목사를 훈련했으며 미디어와 교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이론의 핵심 근거로 제시되는 1969년 넬슨 록펠러가 닉슨에게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하여, 공개된 문서들은 냉전 시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종교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보여주지만, CIA가 복음주의 신앙을 창조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학계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역사적, 성경적 맥락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CIA의 개입설이 복음주의 신앙의 본질과 성장을 왜곡하고 있으며,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