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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 청년들, 온라인 통해 좌절감 토로… 이민 유혹 속 변화 모색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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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의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 이민을 고려하는 가운데, 익명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좌절감을 표출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최근 발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현직 학생의 76% 이상이 이민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민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는 ‘삶의 질’과 ‘전문 자격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셰 니콜로프(Goshe Nikolov)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를 이끌기 위한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Studentarija’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학업과 시사 문제에 대한 밈을 공유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인스타그램 기반 매체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6만 5천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북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학생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니콜로프는 팀원들과 함께 ‘Digital Student Voice’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추가로 개설했다. 이 플랫폼은 학생들이 고등 교육 및 학생 생활과 관련된 문제들을 익명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디지털 민주주의 이니셔티브(Digital Democracy Initiative)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니콜로프는 “학생들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특정 정당의 당원이 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의 활동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청년들의 좌절감은 사회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가치관의 혼란에서 비롯될 수 있다”며, “단순히 이민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기보다, 기독교적 세계관 안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고 공동체 안에서 연대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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