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계의 젖줄, 목초지의 중요성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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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는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분포하며, 전통적인 농업 방식으로는 경작되지 않는 초원, 관목지, 건조지대를 포함한다. 이 땅들은 세계 식량 시스템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약 20억 명의 사람들이 식량, 가축, 생계유지를 위해 목초지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가축 사료의 약 70%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자원이 현재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미 전체 목초지의 최대 40%가 사막화되거나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가뭄, 과도한 방목, 오랜 기간 동안의 방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목초지가 황폐화되는 것은 단순히 추상적인 환경적 손실이 아니다. 이는 한 가족의 가축이 굶주리는 현실이며, 가축 판매가 줄어드는 시장의 어려움, 그리고 지역사회의 식량 안보가 실시간으로 무너지는 비극이다.
보츠와나와 같이 목초지가 국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들에서도 이러한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은 부족한 실정이다. 성경은 인간이 땅을 경작하고 돌볼 책임을 부여받았음을 명시하고 있으며(창세기 2:15), 피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것이 신앙인의 의무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목초지의 황폐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창조 질서를 보존하고 이웃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신앙적 책무를 소홀히 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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