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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유럽 최대 성모상 건립… 교황청 1950년 교리 기념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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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폴란드 코노토피에 마을에 유럽 최대 높이인 55미터의 성모 마리아상이 건립되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조형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38미터)보다 높으며, 2010년 세워진 폴란드 내 예수 그리스도 왕 동상(52미터)보다도 크다.

지난 8월 15일, 코노토피에 마을에서는 수백 명의 신도와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비의 성모' 상 건립 축성식이 열렸다. 축성식은 로마 가톨릭교회가 1950년 선포한 '성모 승천 교리'를 기념하는 날과 맞춰 진행되었다. 성모 승천 교리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육체와 영혼 모두 하늘의 영광으로 들어 올려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거대한 성모상은 지역의 한 독지가가 건강 회복과 생명에 대한 감사 기도의 서원으로 건립 비용을 전액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성식 후, 크시슈토프 웅트코프스키 주교는 이 조형물을 축복하며 "이곳 코노토피에에서 마리아는 우리 모두를 환영하며, 우리를 향해 팔을 벌려 시선을 위로, 즉 하나님과 하늘로 향하도록 초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장소가 순례자들의 기도로 '성별되었다'고 선언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폴란드는 유럽 내에서 로마 가톨릭 신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96%가 가톨릭 신자로 나타났다. 이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에서는 가톨릭 신자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모 승천 교리는 성경에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러한 대규모 조형물 건립이 신앙의 본질보다는 외형적인 기념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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