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평창에서 여름수련회 개최
1만 3천여 명이 “First, No matter what” 주제로 영적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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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생연합회(CCC)가 “First, No matter what”(마태복음 6장 33절)을 주제로 2026년 CCC 여름수련회를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전국 40개 지구 330개 캠퍼스의 대학생들과 280여 명의 해외 참가자, 450여 명의 졸업한 나사렛형제 등 총 1만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련회는 청년들을 하나님 나라의 리더로 세우기 위해 LTC, THE FOUR, GATEWAY 등 다양한 전도 훈련과 기독교사 세미나(TIM), Cam-Comm, 선교학교, LOIS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CCC의 전도·양육 훈련 프로그램인 LTC는 올해 수련회 기간에 최적화된 8시간 과정의 중급 교재를 새로 도입했으며, 현대적 예화와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표현으로 개편된 교재는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기독교사 세미나에는 80여 명의 예비 교사들이 참여했고, Cam-Comm 세미나에는 약 200명의 순장들이 참석했다. 선교학교는 국내 30여 명과 함께 해외 참가자 40여 명을 위한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캠퍼스 복음화와 지상명령 성취의 비전에 헌신하는 전임 사역자의 길을 소개하는 LOIS 세미나에는 160명의 순장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새친구반은 “왕과 사는 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관계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영적 여정을 동반했다. 새친구반에 참여한 문준현 학생은 “SNS와 수능 준비로 힘들었는데, 수련회에서 참된 평안을 얻었고 하나님을 내 삶의 왕으로 모시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사도행전, 레위기 등 6개 강의로 진행된 성서강해와 12개 영역 271개 강의의 선택특강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학생강사” 9개 강의는 학생들의 주도력을 향상시켰다.
첫째 날 저녁집회는 오후 6시 30분 개최되었다. 전국 총·부총순장 남천우와 홍민경 순장이 단상에 올라 참가자들을 환영했고, 40개 지구 330개 캠퍼스와 해외 17개국 기수단이 입장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First, No matter what 2026년 전국 대학생 여름수련회를 시작합니다!”라고 선언하자 폭죽과 함성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첫째 날 간증자 송지혜 순장은 입시 실패의 고통을 딛고 순장으로 세워진 은혜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수련회에서 하나님의 큰 계획을 신뢰하게 되었고, 캠퍼스 복음화를 꿈꾸게 되었으며, 이제 13명의 순원을 키우며 참된 기쁨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박성민 목사는 “누가 당신을 이곳에 두었는가”라는 제목으로 첫날 메시지를 선포했다. 박 목사는 초연결 시대에도 사람들이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를 언급하며 모든 청년들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특별하게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이다”라고 선포했으며, 청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평창이 떠나가라 외쳤다.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 박성민 목사는 골로새서 1장을 본문으로 “당신의 core는 무엇인가?”라고 도전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선택지 중 하나입니까, 아니면 삶의 전부입니까?”라는 질문에 청년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적힌 응원 머플러를 동시에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렸다. 초청이 시작되자 수백 명의 청년들이 친구와 순장의 손을 굳게 잡은 채 단상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주님의 이름을 목청껏 외쳤다.
선교·비전·통일박람회는 75개 단체가 104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선교박람회는 48개 부스로 확대되어 15개국 해외 참가자들과 아프리카 내지 선교회, 한국오엠, 선교한국 등이 대거 동참했다. 학생 단기 선교사와 미개척 캠퍼스 개척 사역을 “공항 출국 수속” 콘셉트로 구성하여 참가자들에게 선교의 현장감을 전달했다. 비전박람회는 28개 부스, 통일박람회는 38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력을 더했다.
”성경만화 예술전”에서는 성경 일러스트레이션이 전시되었으며, “예수님과 나의 여름 방학” 그림 전시회에는 28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이 출품되었다. 상담실(순상담센터)에는 195명이 참여했으며, 33명의 상담사가 심리 상담을 제공했고 참여 학생의 90% 이상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셋째 날 저녁집회에서 박성민 목사는 “소비될 것인가, 쓰임받을 것인가”라는 도전을 던졌다. 합심기도 후 선교사 파송식이 거행되어 올여름 6개국으로 파송되는 7가정의 전임 선교사들과 함께 118개 팀 1,770명의 단기선교사, A6 프로젝트 107명, STINT 43명이 파송받았다. 이는 CCC 역사상 가장 많은 수가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다. 북한 이탈 주민 정유나 씨는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곧 북한 땅의 문을 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복음 통일 비전을 선포했다.
넷째 날 헌신예배에서 박성민 목사는 “First, No Matter What”을 주제로 Called(부름), Commissioned(위임), Committed(헌신)라는 세 가지 영적 단어를 제시했다. 박 목사는 “우리의 존재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은 우리를 마치 뜨개질하듯 섬세하게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드셨다”고 했으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절대 바꿀 수 없는 정체성이자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메시지 후 청년들은 “주님은 내 삶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부”라는 고백과 함께 평생 순장으로서의 삶을 결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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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미션 2028(JEMI 2028)” 발대식이 거행되어 2028년 세계 청년 선교 자원 3만 5,000명을 제주로 불러 모으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류정길 목사는 “제주는 영적 안디옥이자 미래 세계 선교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청년들을 초청했다. 44개 지구 및 해외 기수단이 입장했으며, 전국 총순장과 부총순장의 선창에 따라 전 참가자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운트바이오 이성복 회장은 “하나님 나라의 왕족이라는 정체성을 붙들고 당당하게 걸어왔다”며 후원을 약정했다.
수련회 직후 전국 23개 지구, 1,300여 명의 청년대학생들은 전국 120개 이상의 지역 교회와 연합하여 대규모 “도시전도 운동”을 전개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수련회에서 배운 전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게 된다. “국제대학생 한반도 평화통일발걸음” 사역도 수련회 이후 본격화되며,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DMZ 접경 지역을 도보로 순례하는 사역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끌어갈 글로벌 영적 리더로서의 사명을 정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