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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에 기독교 구호단체들 긴급 구호 손길 내밀어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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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인해 6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기독교 구호단체들이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베네수엘라 역사상 10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건물이 붕괴되고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현지 주민들은 "모든 것이 어두워지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두려움에 비명을 질렀다"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전했다.

세계적인 기독교 구호단체인 월드비전(World Vision)은 즉시 현장에 긴급 구호팀을 파견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특히 아동들의 안전과 보호, 식수 및 안전한 거처 제공, 심리사회적 지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 베네수엘라 지부의 마리아 안드레이나 페르날레테는 "깊은 충격과 두려움을 느꼈다"며 가족과 함께 지진을 겪었던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스페인 복음주의 연합(AEE) 산하 인도주의 구호단체인 알리안사 솔리다리아(Alianza Solidaria)와 GAiN(Global Aid Network)도 긴급 구호 캠페인을 시작하며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알리안사 솔리다리아는 1921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구호 활동의 역사를 언급하며 이번 재난 극복을 위한 연대를 호소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 수업 및 비필수 활동을 중단했으며, 남미 및 북미 여러 국가에서 긴급 구호팀을 파견하는 등 국제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에서는 지진 피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기독교 단체들의 순수한 구호 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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