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164명 사망·1천명 부상…교회 무너지고 성도 매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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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발생한 첫 번째 지진은 규모 7.2로 수도 카라카스 인근 해안 지역을 강타했으며, 두 번째 지진은 규모 7.5로 더 강력한 위력을 보였다. 이 지진으로 수도 카라카스, 라 과이라, 미란다, 아라과, 카라보보, 팔콘 등 주요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20회 이상의 여진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라 과이라 지역에서는 한 개신교회가 무너져 예배 참석자들이 건물 잔해에 깔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영상에서 카를로스 아리즈멘디 목사는 무너진 교회 건물에서 소녀를 구조했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들이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나의 구주가 살아계심을 안다"고 고백했다.
이번 지진으로 공항 시설도 심각하게 파손되어 폐쇄되었으며,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보고되었다. 지진 직후 베네수엘라와 인근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으나, 이후 해제되었다.
베네수엘라 지진 연구 재단(Funvisis)은 베네수엘라가 카리브판과 남아메리카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지질학적으로 복잡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내 개신교 교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가를 위한 기도를 호소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많은 국내외 복음주의 단체와 교회들도 동참하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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