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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약체 퀴라소, '하나님의 선하심' 찬양하며 월드컵 첫 출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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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레즌스 리바이벌(Presence Revival)' 워십 운동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선수단은 집단 예배와 기도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수들과 코치진은 예선 통과 과정에서 팀의 찬송가로 자리 잡은 'The Goodness of God'를 비롯한 찬양을 함께 불렀다. 이 장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퀴라소는 인구 15만 6천 명, 면적 444 제곱킬로미터로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작은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전 기록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아이슬란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퀴라소는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버뮤다를 제치고 조 1위로 무패 예선 통과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오는 6월 14일 독일, 20일 에콰도르, 25일 코트디부아르와 E조에서 격돌한다.

한편, 이번 월드컵 출전의 또 다른 이야기는 윙어 켄지 고레 선수의 간증을 통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재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에서 뛰고 있는 고레 선수는 기독교 스포츠 운동 'Ballers in God'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자신의 모든 정체성을 두었던 삶을 고백했다. "축구가 잘 풀릴 때 내 삶도 좋았고, 축구가 안 풀릴 때 내 삶도 안 좋았다"고 그는 회상했다.

18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스트팀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프로 선수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중에도 진정한 만족을 찾지 못했던 그는 "최고가 되고 싶었다. 단순히 최고의 축구선수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고백은 축구 선수로서의 성공과 신앙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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