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교회 2024년 ‘3백 5만 세계비전’ 제시
선교지 교회 건축 운동 지속하고 지역사회 복음전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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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작정기도운동으로 한국교회에 기도운동을 제시해온 동아교회(강창훈 목사)가 2024년 선교와 전도를 비전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동안 동아교회는 천일작정기도운동과 목회자사모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에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기도의 분량을 쌓는 영성운동을 전개해 오면서 한국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왔다.
그런 기도운동을 바탕으로 동아교회는 ‘3백 5만 세계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성도들과 힘을 내고 있다. ‘3백 5만 세계비전’은 전 세계에 3백개 교회를 세우고 5만 영혼을 구원한다는 목표로 당초 동아교회는 ‘1백 1만 세계비전’ 운동을 전개해 오다가 더욱 높은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로 했다.
동아교회의 ‘3백 5만 세계비전’이라는 상향된 비전 제시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처음에는 선교할 때 선교사와의 관계도 쉽지 않았고 돈이 가면 잘 쓰여지는지 바르게 쓰여지는지, 잘 집행되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몇 차례 좋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서 해외 교회 건축하는 것에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다 우간다 쪽에 가서 교회를 짓고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2022년도에 8월에 헌당한 교회를 지난해 가보니 50명 모였던 교회가 300명 이상이 모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지어놓으니 1년에 100명이 기본은 불어났고요. 1년이 되면 200~300명이 늘어나는 곳도 많이 생겨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강창훈 목사는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한 뒤 교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 한 뒤로는 교회 건축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더욱이 3년 정도가 지나 자립하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고 이런 열매를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강 목사의 간증이다.
현재 동아교회는 아시아·아프리카 선교사 파송, 목회자 성경재교육, 예배당 건축, 고아원·유치원·학교 건축, 희망의 집짓기 등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온비전미션과 함께 3000개 예배당 건축, 3000명 목회자 성경재교육, 300개 고아원·유치원·학교 건축, 300명 현지 선교사 육성, 30명 선교사 파송, 30개 선교센터 건립 등 ‘3330 비전’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교회를 건축하고 나면 선교본부와 함께 철저하게 사후 관리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건축에서 교회 성장까지 함께 돌봄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선교지에 교회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아교회가 인도네시아 서티모르, 중국, 필리핀, 아프리카 말리, 스와질랜드, 우간다 등 국내외 72개 교회 및 학교를 건축했고 현재도 아프리카 우간다에 학교 건축을 진행 중에 있다.
동아교회는 선교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전도에도 열심을 보인다. 동아교회의 사무실에는 건빵이 매주 5천개씩 쌓여 있다. 이 건빵은 단순히 지역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도구가 아니라 상대방과의 대화를 나누는 매개체로 사용된다. 매일 같이 동아교회 성도들이 모여 건빵 전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히 건빵만 주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함께 전달하면서 전도지를 나눠주는 전도일과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시장 앞에서 매일 오후 4~5시에는 피켙 전도를 진행한다.
동아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전도운동은 다름아닌 기도운동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동아교회는 개척 당시부터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의 천일작정기도운동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성도가 없는 교회에서 목사와 사모 단 둘이 3년동안 천일 작정 철야기도하자고 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렇게 교회 개척이 시작되었고 두 번째 천일작정기도를 할 때는 성도도 늘어나고 교회도 넓은 곳으로 이전해야 했다. 첫 번째 천일작정기도가 끝났을 때 주일학교 학생만 80명 정도가 출석하는 교회가 됐다.
3차 천일작정기도가 끝났을 때는 더 넓은 곳으로 교회를 이전했고 4차 때는 책을 집필했고 5차 때는 병고침의 역사를 얻었다. 그 가운데 성전건축도 했고 7차 당시에는 두 번째 성전건축도 이루어 냈다.
이런 기도의 분량들이 쌓이면서 교회는 성장했고 오늘의 동아교회를 만들어 냈다. 단순히 교회의 외형적인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성도들 스스로 움직이는 교회가 되었다. 그렇게 천일작정기도운동은 38년 동안 14차례 진행되고 있다.
모든 것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 교회가 천일작정기도운동을 진행하는 데에는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직 불퇴진의 기도로 무장된 목회자와 교회는 어떤 상황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고 천일작정기도회의 열정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사명 속에 시작된 것이 ‘초교파 전국목회자부부초청세미나’다. ‘전국목회자부부초청세미나’ 역시 이제 24년 째에 이르렀고 87차를 마무리 했다.
87차가 마무리된 ‘초교파 전국목회자부부초청세미나’도 그냥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초교파 전국목회자부부초청세미나’를 한번 할 때에 광고비나 부대비용 등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성도들의 도움 없이는 이 일을 감당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초교파 전국목회자부부초청세미나’를 지속해야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6.25 전쟁을 거치며 그 당시 극한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금식기도, 철야기도, 산기도 등 간절히 뜨겁게 기도할 수 있는 몸 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심령이 살아나고 교회가 부흥되고 물질의 축복을 받는 단초가 되었는데 아쉽게도 1990년대가 넘어서면서 물질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배부르니 기도하지 않게 된 것이죠. 물질의 풍족은 영적 부요와 반비례 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먹고 살만하니 예배에 목숨걸지도 않고 기도도 약해지고 형식화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국목회자부부초청세미나’는 이같은 시대의 모습을 바꿔 믿음의 본질인 예배, 그리고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십자가의 복음만 전한 초대교회 사도들처럼 목회자 부부를 깨우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멈출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수고로 인해 지금까지 총 26,500교회가 세미나 참석하여 전국 16,500여 교회가 천일작정기도운동에 실제로 동참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강창훈 목사 개인적으로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전도부장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총회전도부가 교단 내 7개 부서를 섬기고 있고 일만이천교회운동본부, 전국남전도회, 전국여전도회, 교정선교회,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 이주민교회 등과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일에 세밀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올 2월말부터 5월까지 전국 6개 지역을 순회하는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고 오는 3월 21일에는 동아교회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사역소개, 전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주민사역자대회’도 진행한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강창훈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