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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신앙교육 위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합니다”
CTS다음세대운동본부 본부장 변창배 목사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2-07-20 10: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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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500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단순히 사회, 경제를 넘어 교회 역시 다음세대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지난 2021년 CTS기독교TV가 중심이 되고 한국교계가 연합하여 출범한 단체로서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무총회를 역임한 변창배 목사가 본부장을 맡아 믿음의 자녀들을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창배 목사를 맡아 한국교회가 왜 다음세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CTS-TV가 다음세대에 주력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사회는 1997년 IMF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속해서 출생률이 낮아졌습니다. 급기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사회의 저출생 추세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전후하여 교세감소시대에 접어든 한국교회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함께 고령화, 다문화화, 세속화 등 4가지 사회변화가 시대의 조류가 되고,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디지털시대를 향한 문명사적인 변화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과 함께 빠른 속도로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초한 새로운 사회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CTS TV는 이러한 문명사적인 전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음세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다음세대 운동본부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후 계획까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TS TV는 2010년에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였습니다. 최근에는 CTS다음세대지원센터 설치와 CTS다음세대운동본부를 발족하고 ‘한 교회 한 학교 세우기’를 모토로 대안학교 설립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동안 기독대안학교를 위하여 교사연수과정 설치, 역사교과서와 코딩교재 발간 등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한 교회 한 학교 세우기’를 넘어서 ‘한 교회 한 학교 섬기기’를 통하여 기존 기독사립학교 지원, 다음세대가 살아갈 미래사회를 위한 기도운동, 대안적 돌봄센터 설치 등으로 활동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 ‘교회와 교육을 위해 맘껏 구현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말씀을 하신 바 있으신데 현재 교육법 속 기독교 교육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사립학교법은 1963년에 제정된 이래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립학교 비리 척결과 교육의 공영화를 표방하고 사립학교 운영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5년의 사학법 개정은 큰 사회문제가 되어 2007년에 다시 재개정하기에 이르렀으나, 제21대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이 다시 개정되어 (사)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사립학교 운영과 종교의 자유가 침해를 받는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헌법소원을 청구하였습니다. 헌법소원의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교사 채용시에 시도 교육감에게 1차 필기시험을 위탁하도록 강제하는 일, 교직원에 대한 징계에 대한 관여, 임원승인 취소조항 등입니다. 미션네트워크는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자정위원회도 설치해서 사립학교 스스로 정화하는 등 민족사학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교회로 봐서는 재정을 쏟아붓고 관심을 쏟아 부어도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보여 끝내 포기하기 쉬운 것이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입니다. 그런데도 다음 세대 사역에 대한 필요성은 모든 목회자가 인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어려운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현재 한국교회에서 교육전문가를 두고 교회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는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교회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하며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향하여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신앙을 지도하는 훈련을 비롯한 다음세대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CTS TV가 스마트교육재단과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코딩교육을 교회의 문화교실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그러한 접근의 일환입니다.”


-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위한 교사 교육의 필요성이 늘 대두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교회의 경우, 교사 교육은 뒤로하고 교사를 할 만한 인재도 없는 실정입니다. 교사 교육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작은 교회의 경우, 어떤 방법이 가능할까요?

“신앙교육에 있어서 믿음이 좋은 교사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 각 교단의 교육부서나 기독교교육 관련 연합기관에서 교사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교회가 자체적으로 교사교육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교사 자원과 훈련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교회는 여러 교회가 연합해서 교사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교회학교 운영을 위한 목회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교사 한 명을 잘 훈련해서 시작한 교회학교가 교회의 운명을 바꾼 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교회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자녀를 신앙으로 이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믿음의 가정이라 할지라도 자녀들의 신앙생활보다는 학업에 더 관심을 쏟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같은 현실은 단순히 교육법이 바뀐다고 해서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요?

“코로나19로 교회에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지 못할 때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경험을 통해서 가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도 가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신앙훈련을 하는 일은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지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끝으로 한국교회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교회는 2007년 이후 각 교단마다 교세 감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기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종교 인구를 가진 종교가 되었으나, 한국 사회로부터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성실하게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이 있고, 병원이나 학교, NGO 등 다양한 선교기관을 통해서 한국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겨울나무가 나뭇잎을 다 떨구고 벌거벗은 채 지내도 봄이 되면 꽃과 잎을 활짝 피우듯 한국교회도 다음세대 겨울눈을 잘 키워서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예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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