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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본질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해방”
부활절 대담 강창훈 목사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2-04-14 14:3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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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곧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이 기독교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부활을 준비하는 시간을 두고 사순절 기간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영어로는 렌트(Lent)라고 합니다. 영어 단어 ‘Lent’는 ‘봄날’이라는 뜻의 영어 고어인 ‘렌크텐(lencten)’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렌트’는 차가운 대지가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는 것처럼 십자가와 부활을 더 은혜스럽게 생각하고 더 깊이 체험하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는 것이 사순절인 것입니다. 그 때문에 사순절을 잘 준비하고 말씀과 기도로 잘 무장하면 부활에 대한 큰 기쁨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활의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역시 기독교에서 부활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윤리, 도덕, 혹은 어떤 교주나 창시자의 철학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참 종교란 죄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참 종교는 인간의 죄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사후의 삶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단순한 윤리나 도덕이 차원을 넘어 인간이 영원한 사망에 이르는 죄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죄의 문제를 해결함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고 영원히 사는 생명의 종교가 성경 속에 기록되어 있고 이것이 부활신앙입니다. 즉 부활신앙은 기독교의 본질이자 소망이고 우리의 영원한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보장해 준다면 기독교 역시 다른 종교와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르지만 기독교를 제외하고 절대로 인간의 죄를 해결해 줄 종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만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맞이하셨고 이를 통해 인간의 죄를 담당하셨고 사흘동안 무덤에 있다가 부활하시어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의 죽음이 없는 부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따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다시 살아나도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고 반드시 십자가가 있어야 영광의 부활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Q. 오늘날 부활절은 교회에 있어서 하나의 행사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연합집회에도 대형교회 중심의 퍼포먼스가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잊고 있는 걸까요?

A. 모든 교회나 연합단체의 부활절 예배가 하나의 행사로 전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같은 일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겠지요. 부활절 예배가 행사로 전락하는 이유는 본질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절 뿐 아니라 모든 신앙생활의 기초는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게 하셨고, 우리 죄를 짊어지고, 피 흘리시고, 조롱과 멸시를 당하시고, 십자가 상에서 죽으시므로 영원히 지옥 가야하는 죄의 문제를 짊어지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가르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의 사건은 인간의 죄 때문에 일어난 것인데 단순히 교회가 약자를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자를 돕는 것은 기독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부활절에 약자를 위한 행동을 오히려 칭찬 받아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부활의 본질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해방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적어도 부활절 예배에서 우리는 이 본질에 더욱 더 치중해야 온전한 부활절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Q.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이 부활을 어떻게 인식해야 할까요?

A.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허황된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진 사실이라는 것이고, 또 육체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몇몇 이단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육체의 몸이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정신이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의 부활을 구체적으로 증거합니다. 직접 목격한 사람도 많습니다. 열두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도 만납니다. 바로 이 부활을 나의 부활신앙으로 반드시 믿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부활은 다시 살아난 소망입니다. 믿는 자라면 부활의 신앙으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바른 신앙의 자세일 것입니다. 

오늘날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면 어느 누구도 하루를 당기거나 늦출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아침을 맞이할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끝까지 담대하게, 그리고 일관성 있는 신앙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Q. 부활절 어떤 설교를 해야 할까? 목사님께서는 어떤 설교를 준비하고 있는지요?

A. 요한계세록의 앞부분을 보면 전쟁과 기근, 질병으로 전 인구의 1/3이 죽고 그 뒤에 또 1/3이 죽는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게 따지면 말세가 되면 전인구의 절반 이상이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과거에는 이 이야기가 남이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펜데믹 시대가 되면서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부활의 아침, 적어도 ‘죄’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인간는 죄 때문에 늙고 병들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사후 영벌(지옥)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죽으셨고 그 죽음을 통해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소망, 새로운 치료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은 우리들에게서 이 같은 불안과 두려움을 일거에 없애 주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죄의 사함과 부활을 통한 부활신앙이 부활절에 우리가 가장 먼저 접해야 할 사실인 것입니다.


Q. 목사님께서는 “천일작정기도”을 통해 한국교회에 기도운동으로 경종을 울리고 계십니다. 기독교에서 기도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의 기도시간은 점차 줄어든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 간혹 TV를 통해 다른 교회의 예배 광경을 보게 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교회는 예배를 드리면서 설교한 뒤 축도하고 그냥 끝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에 성도들이 1분씩 기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1만명이 모여 1분씩 기도한다면 1만분의 기도의 분량이 됩니다. 시간으로 166시간에 해당됩니다. 솔직히 설교시간에, 광고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하면 집에 가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까? 어떤 설문조사를 보니 목사의 하루 기도시간이 평균 25분에 불과하다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한국교회가 무너지는 이유도, 세속화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지성과 영성이 겸비되어야 하는데 설교를 통해 지성은 보충이 되는데 기도가 부족하니 영성이 더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동아교회의 경우는 예배 3분 전부터 전 교인이 목회자와 예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대표기도 전에도 1분 동안, 헌금 시간에도 1분 동안, 목회자의 설교가 끝난 후 5분 동안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이렇게 10분 동안 기도하게 되는 데 6명이 출석하면 1시간의 기도 분량이 쌓이고, 60명이면 10시간이 쌓이게 됩니다. 6000명이 예배드리면 1000시간의 기도 분량이 쌓이는 놀라운 사건이 벌어집니다. 주일 저녁예배에는 30분 이상 기도할 수 있도록 합니다. 100명이 모이면 50시간의 기도분량이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천일작정기도는 동아교회 개척 준비를 위해 시작한 기도운동입니다. 현재 13차 천일 작정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천일작정기도로 동아교회 개척이라는 문을 열어주셨고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주신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일작정기도를 계속해오면서 그동안 받은 은혜를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 목회자세미나입니다. 현재 1만5000여 교회가 천일 작정 기도운동을 도입해 있고 전국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83차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기도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변화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분량을 쌓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는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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