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복을 나눠줄 수 있는 교회되어야”
광주서광교회 고광석 목사, 총회 사람 중심에서 정책과 행정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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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서석교회에서 보수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회를 분립해 광주시 서석동에서 처음 시작된 광주서광교회는 초대 목사인 김성만 목사을 시작으로 현재 원로목사인 김창래 목사를 통해 부흥의 시간을 지속하다가 제5대 고광석 목사의 부임으로 새로운 복음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고광석 목사는 1991년 10월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필리핀에서 10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한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총회에서는 97회 정치부 서기, 98회 선거법개정위원회 서기, 99회 재판국 서기, 104회기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분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인준지방신학교활성화연구위원장을 맡고 있어 총회에서도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고광석 목사는 지난 2월 17일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총회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한국교회의 재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목사는 선교사역과 목회의 경험을 토대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고 목사는 필리피 사역 당시에도 유치원 사역, 신학교 설립 등의 활동에 주력했으며 현재 신학교는 매년 100여명 이상의 졸업생을 내는 등, 필리핀 내에서도 유력 신학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고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 신학교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교회 전체가 심각한 위기상태이지만 신학교의 위기는 더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교회성장론에 따르면 개인소득 2만불 시대가 되면 교회 성장이 둔화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3만불에 육박한 상태고 여기에 학력인구 감소는 신학교의 위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총신대학교의 신학생 수급도 어려운 실정에서 지방의 신학교는 말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지방신학교는 지방신학교 만의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고 목사의 말에 의하면 총신 출신들의 경우, 지방에서 사역하는 것을 기피하고자 하는 모습이 있고 이에 따라 지방에 있는 교회들이 부교역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방편이 지방신학교라는 것이 고 목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고 모사는 학생 수가 너무 적어 신학교 자체 운영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총회가 뒤를 받쳐주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광석 목사는 신학교와 함께 한국교회의 문제 역시 언급했다. 고 목사는 현 정치세력이나 언론들이 교회를 코로나의 진원지라고 호도하는 것이 최근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고 이로 인한 교회의 이미지 실추에도 억울함에만 얽매여서는 안되며 오히려 더 큰 책임감으로 국민들과 소통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교회의 표어가 ‘세상에 복이 되는 교회’입니다. 선교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윌리엄 캐리 선교사의 정신을 본받아 제가 부임할 때 지은 표어인데 ‘복음의 복을 통해 열방 앞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받은 복을 세상에 나눠줘야 합니다. 그것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일 것입니다.”
고광석 목사는 총회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본인 스스로 임원으로 총회를 섬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 부서기로 출마할 예정인 고광석 목사는 총회 발전을 위해 총회의 정책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총회 임원이 되어서 내 이름을 크게 드높이거나 해당 회기에 큰 업적을 남기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1년 직 임원이 큰 일을 도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총회의 정책 시스템의 구비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1년직의 임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총회가 물 흐르듯이 움직이며, 임원은 그 시스템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감당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고 목사는 행정의온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기동성을 살리겠다고 다짐한다. 특히 정확하고 쉽고 빠른 행정 시스템 마련을 통해 총회로 올라오는 민원은 어떠한 경우라도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각 노회마다 서로 다른 서식을 일원화 한 총회 ‘표준서식’을 만들어 총회 행정의 효율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