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복음화와 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로” > 인터뷰 > 월드미션신문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인터뷰

HOME  >  뉴스종합  >  인터뷰

“민족의 복음화와 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로”
선교하는 교회·지역과함께하는 교회 - 춘천신성감리교회(박상칠 목사)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0-04-17 13:33

본문

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7771_9493.jpg
일제감점기였던
1931, 모든 것이 어려웠던 시기에 춘천의 한 농촌지역에 교회인 후평리교회가 창립됐다. 벌써 89년 전의 이야기다.

일제감점기에서 기독교의 탄압을 이겨냈고 한국전쟁 속에서는 예배가 중단되면서 모든 교회 와 관련한 모든 자료가 사라지는 일도 있었지만 굳건히 교회를 지켜내며 지난 1972년 지금의 신성감리교회(박상칠 목사)라는 이름으로 변경한 뒤 선교와 교육, 봉사하는 교회로 성장을 거듭해온 곳이 기독교대한감리교 소속의 신성감리교회다.

끊임없이 성장해온 신성감리교회는 지난 2013년 군선교를 앞장 서 왔던 박상칠 목사가 부임하면서 교회는 더욱 안정을 찾고 있다.

신성감리교회는 35년 전 어려운 사정으로 폐쇄위기에 있는 교회를 주디 선교사가 일으키고 부흥돼 1985년에 제2차 성전을 410평을 건축, 하나님께 봉헌된 바 있고 김창수 감독(현 신성교회 원로)가 담임으로 있던 지난 2007년에 2000평의 새성전을 마련해 하나님께 봉헌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디 선교사의 영향인지 신성감리교회는 해외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빚을 갚자는 것이 우리 교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어려웠던 시절, 주디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교회가 성장되고 지역 복음화에 나설 수 있었던 것처럼 해외의 어려운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성감리교회가 선교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현재에도 네팔에만 3, 미얀마에 1, 우간다에 1곳 등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하는 일들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에 7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24개 교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성감리교회가 얼마나 선교지향적인 교회인 것을 아는 단편적인 부분이 전 담임인 김창수 감독을 보면 안다. 김창수 감독은 신성감리교회에서 40년의 목회를 마친 후 현재는 태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선교적 교회인 신성감리교회는 박상칠 목사가 1978년부터 2005년까지 27년간 군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다가 대령으로 예편한 군목출신이고 군부대가 밀집한 춘천에서 활발하게 목회을 하면서 군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군선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청년층 전도가 어렵지만 군대는 전도하기가 용이한 황금어장입니다.”

<소그룹 활동을 통한 군선교전략>를 펴내기도 한 박상칠 목사는 감리회 예비역군목회회원 부부를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를 갖거나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군선교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신성감리교회의 가장 큰 강점은 지역사회에 철저하게 녹아들어 가 있다는 것이다. 신성감리교회가 89년 전에 처음 세워진 곳이 후평동이었고 지금도 그 자리에 교회가 있다. 어느 단체보다 이 지역을 잘 알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추석이 되면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을 전개한다. 한명의 성도가 10kg을 헌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이 운동을 전개하면 약 850포대가 모인다. 이렇게 모인 쌀은 탈북민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사랑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해, 매년 쌀을 나누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쌀을 나누는 행사는 다만 추석기간에만 그치지 않는다. 일명 뒤주미 행사라고 해서 뒤주(쌀 등의 곡식을 담아 두는 나무로 만든 궤로 세간의 하나)에 한달동안 쌀을 모아 어려운 노인정에 전달을 한다.

또 지난해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여름성경학교노인겨울성경학교를 진행했는데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12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지역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고민도 듣고 또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노인여름성경학교는 생각보다 훨씬 높은 호응도와 만족도 때문에 매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역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되고 필요하면 주민센터와 연결하거나, 혹은 교회가 직접 나서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아마도 지역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밖에도 신성감리교회는 봄내노인복지센터를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봄내노인센터에는 9분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봄내노인센터는 감리교 유지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신성감리교회에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박상칠 목사는 이 또한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가운데는 자식이 잘 살고 있음에도 혼자 사시는 분이 있습니다. 사실 기독교의 가장 기본이 인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문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돌보지 않다 보니 혼자 사시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연탄도 안떼고 겨울을 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교회가 도와야죠.”

박상칠 목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특별히 사랑해주셔서라는 말이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특별히 사랑해주셔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신다는 말이다.

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7814_0633.JPG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7814_2738.JPG

이런 신앙관은 어머니의 역할이 컸다.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박 목사의 두명의 형제들은 모두 목회자가 됐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저를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목회하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근심과 걱정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말도 조심해야 하고 행동도 조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갖추기 위해 박상칠 목사는 기도를 강조한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 목사는 그 팁으로 묵상기도를 추천한다.

박 목사는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다락방(Upper Room)에서 신앙의 성숙을 돕기 위해 198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인 영성형성 아카데미(Academy for Spiritual Formation)를 지난 12년부터 다니기 시작하면서 침묵기도, 혹은 묵상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7813_4302.jpg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7813_7596.JPG

부르짖는 기도가 능력을 받는다고 하지만 침묵기도는 자신의 악함이 사라지는 기도라는 것이 박 목사의 설명이다. 이는 영성과도 직결되는데 침묵기도를 통해 주께서 늘 함께 하신다는 마음을 얻게 되고 내 마음은 주께 향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매 주일 설교 후에는 성도들에게도 항상 묵상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말씀을 생각하며 묵상하게 하고 그 말씀을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시킬까에 대해 기도하게 한다. 이런 기도의 힘이 뭉쳐서 오늘의 신성감리교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박 목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 상황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신성교회는 번호표를 다 붙여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정부 규칙을 다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노약자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면서 교회를 안나오는 것이 일상화되고 결국 신앙의 나태함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에 참여하는 인원은 많아도 평균시청시간이 10분 정도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온 것을 보면 이 또한 박상칠 목사의 말과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박 목사는 현재까지 한국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지만 교회에 대한 예배금지는 도를 넘는 듯 한 인상이 있다고 지적한다.

신성감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주님께서 이 땅의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을 받들어 모든 이들을 예수님의 제자 삼아 춘천시의 영혼 구원은 물론 민족의 복음화와 열방선교에 앞장서는 신성교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박상칠 목사의 다짐은 이제 개인의 목표가 아니라 신성감리교회 성도 모두의 목표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b1c0cf84532045a4e84c08090bc28a53_1587097789_2013.jpg

기사 공유하기
Total 61건 (3 페이지)
인터뷰 목록
기사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