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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섬기는 감독 되겠다”
장학봉 목사 제13대 감독 당선, 낮은 섬김 강조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9-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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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는 지난 9월 22일 서울 선한목자교회에서 제37회 총회 중앙연회 제13대 감독선거를 개최하여, 장학봉 목사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출했다. 중앙연회에 등록된 1,668명의 선거권자(교역자 831명, 평신도 837명) 중 1,32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장학봉 목사는 698표(52.84%)를 얻어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 1,089표와 현장투표 232표로 진행되었다. 장학봉 목사는 전자투표에서 551표, 현장투표에서 147표를 받았으며, 기호 1번 정학진 목사는 전자투표 539표, 현장투표 85표를 합쳐 624표(47.1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는 74표로, 중앙연회 감독선거의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선거관리위원회 이수일 위원장은 개표 결과를 발표했고, 당선 직후 현장에서는 두 후보를 격려하며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수일 위원장은 당선자 장학봉 목사에게 당선증을 교부했고, 단상에 오른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개표 후 두 후보가 서로 손을 꼭 잡고 연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한 장면이었다. 정학진 목사와 장학봉 당선자는 선거의 과열을 넘어 감리교회의 아름다운 동역자적 모습을 보여줬으며, 축하 꽃다발 전달과 기념사진 촬영 때도 함께 단상에 올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교단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줬다.

장학봉 목사는 당선소감에서 “선거를 치르며 만난 연회원들의 헌신과 기도를 잊지 못한다”고 말하며, “묵묵히 사역하는 이들의 땀방울이 제게 큰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당선은 더 겸손히 섬기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하며, “좋은 감독, 늘 보살피는 감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경쟁하신 정학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감독의 역할에 대해 “가장 낮은 곳에서 눈물로 교회를 받들고, 연회를 섬기라는 엄중한 사명의 자리”라고 정의했다. 이는 당선자가 감독직을 권력이나 권위의 상징이 아닌, 순수한 섬김의 자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리에 앉아 지시하기보다, 현장으로 먼저 달려가 함께 땀 흘리는 감독이 되겠다”고 밝혀,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표방했다.

당선자 장학봉 목사는 ‘다 함께 차차차’라는 정책 슬로건을 내세우며, 구체적인 공약으로 비전교회 지원, 공정한 행정, 목회자 돌봄, 영성 회복, 다음세대 및 선교사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 약속들이 결코 헛된 정책으로 끝나지 않게 하겠다”고 재확인하며, “특히, 힘겹게 자립하는 비전교회들이 외롭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개체교회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늘 처음 품었던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사람의 소리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걸음마다 기도로 든든히 동역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연회 전체의 협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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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봉 목사의 당선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모든 다짐이 영적 기초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그는 “늘 처음 품었던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사람의 소리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연회가 서로를 품고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앞으로 내딛는 모든 걸음마다 기도로 든든히 동역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는 신임 감독 체제가 단순히 개인의 리더십이 아닌, 연회 전체의 협력과 기도를 바탕으로 해야 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장학봉 목사는 마지막으로 “섬기시는 사역지와 가정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늘 넘쳐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라는 축도로 마무리하며, 신임 감독이 영적 헌신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장학봉 목사의 당선인사는 단순한 감사 인사를 넘어, 감독직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 그리고 영적 헌신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중앙연회의 일꾼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하여 “감사합니다”로 끝난 점은, 겸손과 감사의 마음이 깔려 있음을 보여준다.

교단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중앙연회가 하나로 묶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앙연회는 ‘사랑과 섬김’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으며, 앞으로는 교역자와 평신도 모두의 목소리를 듣고, 건강한 목회와 선교를 지원하는 연회 운영이 중요 과제가 될 것이다. 특히, 경쟁을 넘어 구성원들을 실질적으로 하나로 묶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중앙연회는 “다 함께 차차차”라는 정책 슬로건과 “사랑과 섬김”이라는 연회의 슬로건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될지 주목되며, ‘현장으로 먼저 달려가는 감독’의 모습이 실현되는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으로 비전교회 지원 약속”

“영적 헌신으로 중앙연회 하나되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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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성안교회 장학봉 목사, 신앙과 실천을 겸비한 목회자**


장학봉 목사는 신앙적 깊이와 실천적 목회 경험을 겸비한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장 목사는 1987년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5.5평 기도처에서 여덟 가정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며 성안교회를 개척한 이후 39년여 동안 담임 목사로 재직하였다. 송파구 풍납동으로의 이전을 거쳐 2006년 하남시 풍산동으로, 2016년에는 하남시 조정대로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성전을 건축하여 현재 2,0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장 목사의 목회는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특히 청년과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앙이 실천되는 사랑과 섬김의 목회를 강조하는 그는 2017년부터 의료시설이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의료선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5년째 해외 선교를 지속하고 있으며, 세계교육플랜팅센터(WEP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네팔 등지에 성안영어동화학교를 설립하여 현지 교회의 자립을 돕고 있다.

장 목사는 하남어린이재단 이사장, SAM TV 이사장, 하남 K-컬처 문화도시 TF단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 개국한 SAM TV는 영상 선교의 기반이 되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복음 전파를 실현하고 있다. 나아가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와 기독교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알리는 사역에도 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6년에는 미 연방의회 특별공로상과 하와이 한인회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13대 중앙연회 감독으로 추대되어 교단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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