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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배 목사, 기침 116차 총회장 후보 정식 등록
단독 입후보로 의장단 선거 본격화…선관위 “공정한 선거 진행 결의”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8-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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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116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면서 김선배 목사(디딤돌교회 협동)가 총회장에 단독입후보했다. 기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찬호 목사)는 지난 18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에서 의장단 후보 본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출정예배를 거행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선배 목사가 제출한 등록 서류 일체를 검토하여 유효성을 인정하고 정식 후보등록증을 교부했다. 본등록 절차에 앞서 진행된 선관위와 후보 측 면담에서는 단독 후보 출마에 따른 선거 방식 및 규약 해석을 둘러싼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1차 투표에서 3분의 2 득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진행되는 2차 투표의 결정 기준에 대해 의견이 제시되었다.

윤찬호 선관위원장은 “규약의 모호성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회 당일 2차 투표 진행 방식을 대의원들의 결의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선배 목사는 “선관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를 것이며 대의원들의 상식과 성숙한 판단을 믿는다”고 응답했다.

본등록 절차 완료 후 선거 관련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가 거행되었다. 예배는 선관위 서기 장일성 목사(제일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선관위 부위원장 백남천 목사(천안중앙교회)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교회)는 “하늘의 영광을 예비하는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총회장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도리어 섬기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하심이었다”며 교단 지도자는 높은 자리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낮아져 교단과 3,500여 교회를 섬기는 종의 리더십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규약은 총회의 질서와 무게를 달아주는 공평한 저울추와 같으므로 집행부와 선관위는 물론 모든 구성원이 철저한 중립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번 선거가 정치적 각축장이 아닌 거룩한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당부했다.

총무 김일엽 목사는 광고를 통해 향후 선거 일정과 지침을 안내했다. 특히 신설된 선관위 내규 제12조 3항에 따라 후보자는 소견 발표 시 발전기금 등 기부금이나 헌금을 약속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정하고 건강한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예배는 윤찬호 선관위원장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정식 후보로 등록한 김선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단 사역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목사는 “오랫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현장을 지켜보며 목회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섬김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왔다”며 “교단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고 화합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총회장에 출마해 낙선했던 김선배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제14대 총장과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디딤돌 협동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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