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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언어를 회복하라” 여름산상성회
10년 전통으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의 명맥 이어가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7-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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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교회(김요한 목사), 원천교회(문강원 목사), 복된이웃교회(이동현 목사), 성만교회(이찬용 목사), 성안교회(장학봉 목사) 등 5개 교회 연합이 지난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광림수도원에서 “크리스천의 언어를 회복하라”는 주제로 ‘2026 여름성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회는 성도들의 영성 회복을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을 도모하는 기도의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건강하게 부흥하는 5개 교회가 연합하여 준비의 전 과정에 힘을 모았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중단되었던 시간을 제외하고 10년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된 것이다.

여름성회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역동적이고 뜨거웠던 시대를 기억하는 행사로, 현대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영적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집회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광림수도원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한 성지 기도 공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도공원 내의 “회개의 계단”과 예수님의 공생애를 상징하는 11개의 조각물, 그리고 60개의 기도 산책로 등을 통해 신자들의 깊은 영성 추구를 돕고 있다. 이러한 영적 환경 속에서 열린 여름성회는 참석자들에게 기도 중심의 신앙생활로 돌아갈 것을 권면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신현교회의 김요한 목사, 원천교회의 문강원 목사, 복된이웃교회의 이동현 목사, 성만교회의 이찬용 목사, 그리고 성안교회의 장학봉 목사 등 5명의 설교자들이 말씀을 전했다.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저녁 7시 30분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설교 말씀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함께하는 기도를 통해 영적 일치를 경험했다.

이번 성회의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인 “크리스천의 언어를 회복하라”는 단순히 신자들이 사용하는 말의 외형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가치와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강사들은 설교 가운데 “할렐루야”, “은혜받았습니다”, “성령충만해졌습니다”와 같은 믿음의 고백이 한국교회 안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영적 언어의 회복은 현대 한국교회가 경험한 세속화와 신앙의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초대 교회의 열정과 헌신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깊은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섬김 대표인 장학봉 목사는 첫날 집회의 설교를 통해 “크리스천은 언어부터 회복해야 한다”며 입술의 고백과 말씨, 그리고 태도가 곧 기독교 신앙의 수준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가다락방에서 성령이 임했을 때 그 첫 번째 증거가 방언, 즉 말의 변화였다”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반드시 언어부터 달라진다”고 명확히 설파했다. 이어 “예수를 믿는 사람이 세상 사람과 똑같은 말을 하고, 거친 욕설과 부정적인 말을 내뱉는다면 그것은 이미 신앙이 병든 것과 다름없다”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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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목사는 특히 성경의 잠언을 인용하며 “말에는 생사화복이 있다.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곧 내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신약성서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큰 영적 역사를 이루었을 때도 먼저 서로를 인정하고 세워주는 언어가 있었다”며 “남을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언어가 아닌 살리고 세우고 격려하는 언어를 통해 교회 공동체가 비로소 건강하게 세워진다”고 설교했다.

장 목사의 메시지는 교회 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일터, 일상의 모든 관계 속에서도 마찬가지다”며 “무의식중에 내뱉는 말 한마디에도 복음의 향기와 은혜가 배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만약 성령 충만의 표적이 방언이라면, 오늘의 시대에 그 방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언어를 먼저 성결케 하고 거룩하게 지키는 일”이라면서 “무의미하고 상처를 주는 말을 버리고 살리고 세우고 감사하는 말, 격려와 찬양의 언어를 회복하라”고 간곡히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어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크리스천의 언어는 그 자체로 선교이고, 전도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사역”이라고 덧붙였다.

장학봉 목사의 이러한 메시지는 여름성회의 모든 강사들이 공유하는 깊은 영적 관심사로 이어졌다. 각 교회의 목사들은 자신들의 교회가 경험한 부흥과 영적 회복의 구체적인 사례를 성도들과 나누면서, 말씀 중심의 삶이 어떻게 개인과 공동체에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생생하게 증거했다. 이를 통해 참석한 성도들은 자신들의 신앙이 얼마나 회복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신현교회의 김요한 목사는 “역전되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유대인의 부림절(Purim)의 유래와 그 깊은 의미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부림절은 유다 백성이 죽을 위기의 상황에서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기적적으로 구원받은 역전의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삼일절, 광복절, 6·25 전쟁 등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의미 깊은 날들이 있다. 절기를 잊으면 그 절기가 담고 있던 의미와 교훈도 함께 잊혀져 간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를 바탕으로 “신앙과 역사 모두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깊은 가치가 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역전의 신앙이며, 절기와 전통을 기억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이루신 은혜의 역사를 기억하는 거룩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유다 민족을 기적적으로 역전시키셨다. 이는 우리 각 개인의 인생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영원한 진리”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때로는 나중 된 자처럼 느껴지고 실패한 인생 같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며 “비교의식과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 감사와 역전의 신앙으로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집회 기간 동안 삶의 여러 어려움과 신앙의 침체로 인한 무거운 마음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기회를 가졌다.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믿음과 소망을 얻게 되었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영적 일치감을 느꼈다. 한국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공동의 결단 위에서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집회 기간 동안 성도들은 국가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 한국교회의 영성 회복을 위한 기도,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 기도 등 여러 주제로 헌신적인 중보 기도를 이어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축복을 구하는 기도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와 교회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책임 있는 신자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기도의 시간들 속에서 참석자들은 믿음의 사람들로서 어떤 환경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장학봉 목사는 집회 말미에 특별한 권면을 남겼다. 그는 “예수를 잘 믿으면 어려움이 오더라도 그것이 빚이 될 수 있다”며 “하나님은 고난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이겨 놓고 싸우는 사람들이다”라고 신앙의 확신을 표현했으며, “산상성회 기간 동안 나도 모르게 응어리처럼 남아있던 것들을 쓸어내고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살아내면 좋겠다”고 참석자들과 함께 다짐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신앙적 도전을 담고 있었다.

또한 장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이다”라며 “여름성회를 계속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여전히 기도의 세대를 찾고 계신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기도의 세대이며, 이 집회는 반드시 다음 세대에게도 이어져야 할 귀한 영적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원망하는 소리에 하나님이 반응하신다”며 긍정적인 고백과 감사의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주최 측은 여름성회의 의의를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가장 뜨거웠던 시절처럼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이번 성회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영적인 언어를 회복하는 거룩한 도전이 요청되는 이 시대에 이 성회가 그러한 소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주최 측은 “여름성회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기도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복음의 현장에서 확신 있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한 세대의 성도들을 세우는 영적 플랫폼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이번 여름성회는 한국교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여러 과제들을 신앙적으로 응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잃어가는 현대 기독교, 공동체 의식의 약화, 다음 세대에 대한 영적 전승의 단절 등 한국교회의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성의 회복과 기도 중심의 신앙생활로의 복귀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이 성회를 통해 강하게 드러났다. 참석자들이 경험한 영적 감동과 위로, 그리고 새로운 결단의 시간들은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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