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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신년 예배 통해 ‘용서와 화해’ 강조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6-0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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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가 지난 1월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개최하고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정훈 총회장의 ‘용서와 화해’ 강조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현 시대의 국내외적 어려움이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됐음을 지적하며, 보복 대신 화해를, 미움과 상처 대신 용서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회장은 “나만 잘 살겠다는 마음만으로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성령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동체적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이웃 사랑의 출발점이자 용서가 시작되는 자리임을 역설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2026년 새해가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고백이 삶으로 드러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김승민 목사(총회 서기)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21세기 예장통합 신앙고백’ 낭독과 전학수 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 윤광서 목사(부회록서기)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정훈 총회장은 빌립보서 3장 13-14절을 본문으로 ‘뒤에 있는 것, 앞에 있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정 총회장은 “진정한 자유는 과거를 잊고 오늘을 살아가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용서가 신앙적 선택을 넘어 삶의 필수 요소임을 역설했다. 또한, 위대한 사람은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이 아닌 큰 용서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서로를 포용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자세를 당부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심태식 목사(총회 정치부장), 유춘봉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송정경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수석부회장), 현승학 목사(전국노회장협의회장), 이영목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가 각각 교단 발전, 세계선교, 한국 사회 소외 이웃, 예배 회복, 국가 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배 후 이어진 하례회에서는 사무총장 최상도 목사의 사회로 참석자들이 신년 인사를 나눴으며, 한국교회총연합 신임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증경총회장단과 총회 임원 및 내빈들의 신년 인사와 더불어 총회 주요 일정 공지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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