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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9년차 정기총회,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 추대
목사부총회장에 이기용 목사 선출, 주요 현안 논의 및 유신진화론 문제 등 쟁점 부각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06-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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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5월 27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제119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으로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를 추대하며, 목사 부총회장으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를 선출하는 등 여러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총회의 개회 예배는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의 집례로 시작됐다.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양종원 목사가 성경을 봉독한 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싯딤나무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우리들이 교단을 위해 영적 지도자로 쓰임받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 열린 임원 선거에서 안성우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총회장으로는 이기용 목사가 당선됐다. 이기용 목사는 1차 투표에서 552표를 얻어 당선이 공포됐고, 부회계 선거에서는 김승모 장로가 432표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단독 입후보한 장로 부총회장과 서기, 부서기, 회계는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됐다.

신임총회장 안성우 목사는 취임사에서 “총회장으로서 상식과 법에 어긋나지 않게 직무를 감당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중소형 교회의 침체가 심각함을 언급했다. 안 총회장은 작은 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총회 본부의 인사제도 투명화와 시스템 전산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안 총회장은 “교회가 교회 되고 예배가 예배 될 때, 교회는 세상의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며 오늘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스톨 인계식에서 직전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안성우 목사에게 스톨을 직접 걸어주며 성결교회 리더십의 연속성과 영적 책임을 전달했다.

신임원에는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목사부총회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장로부총회장에 안보욱 장로(귀래교회), ▲서기에 김요한 목사(은산제일교회), ▲부서기에 홍지명 목사(호원교회), ▲회계에 조성환 장로(공주교회), ▲부회계에 김승모 장로(대전선화교회) 등이 선출됐다.

이번 총회는 735명의 대의원 중 6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특히,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의 유신진화론 문제와 지난해 불거진 유지재단 의혹, 총회본부 활용 대책 TF 보고 등 여러 굵직한 이슈들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총회의 첫 번째 주요 이슈는 박영식 교수의 유신진화론 이단성 문제였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위원들은 박 교수에 대한 이단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대위 보고 중 10-13차 회의록의 누락 이유를 질의했다. 

류승동 총회장은 “유신진화론에 대한 총회의 이단 결의 없이 이대위가 박 교수를 징계했기 때문에 결재하지 않아 보고서에 게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총회장의 결재 후에만 공식 문서의 효력이 발생한다”며 이대위의 성명 발표가 총회장에게 결재를 압박하는 하극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대위 위원들은 “박 교수의 고발 건은 이대위 특별법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누락된 회의록을 공개하고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허락되지 않았다.

박영식 교수는 유신진화론 문제 해결을 위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그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서울신대 이사장 한기채 목사는 “박 교수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 문제를 학교에서 조사 중이며, 차기 이사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유지재단 의혹과 더사랑교회 소송 공탁금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는 유지재단의 32억 원 의혹과 관련하여 출처 및 지급 근거, 특별조사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요청했다. 박상종 목사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32억 원의 출처가 대부분 확인됐으며, 공탁금은 예치금에서 차감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총회본부 활용 대책 TF의 보고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윤창용 목사는 매각 외에 다른 대안이 고려되지 않았는지 질문하며, 총회본부의 상징성과 신학적 가치, 건물 활용 가치 사이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TF 서기 한우근 장로는 “총회본부 매각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교단의 기본 가치를 재편하기 위한 실용적인 대안 선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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