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의 새로운 패러다임” 합동중앙, 윤화란 총회장 연임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 주제…선교 강화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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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가 지난 9월 15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총회회관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라는 주제로, 교단의 역사를 성찰하고 선교적 사명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윤화란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유임되어 안정적인 회기 운영을 예고했으며, 교역자 재교육과 세계선교 강화 방안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총회는 총대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기 유헌종 목사의 사회로 개회했고, 부총회장 변영란 목사의 기도와 행전 11장 19~26절의 말씀 낭독 후, 윤화란 총회장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그는 초대교회의 신앙이 안디옥을 거쳐 세계로 확장된 역사를 돌아보며, 오늘날 한국교회도 이러한 역사적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 예배는 총무 함두만 목사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조갑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이후 성찬식이 진행되었다. 성찬식은 직전총회장 송홍열 목사의 집례로 예배의 연장선상에서 교단의 연합과 사랑을 다시 새겼다.
회의는 출석 보고와 개회 선언, 절차 채택, 회의록 낭독, 각 부 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관리위원장 조갑문 목사가 주도한 임원 선거에서, 총회장 윤화란 목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전원 유임되어, 총회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회기에는 특히 교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윤화란 총회장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변화와 개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비전을 제시했는데, 하나는 “교역자 재교육을 통한 목양 능력 배양”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선교를 위한 과감한 투자”였다. 그는 “한국교회가 글로벌 시대에 선교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신앙과 헌신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We can do it(위 캔 두잇)”이라는 확신의 메시지와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모두 한마음으로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잃지 않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담대히 나아가자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회무는 헌의안 검토와 차기 총회 장소 선정 등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전체 회무는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종료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가 교단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합동중앙총회는 60년의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사의 변화와 신앙의 흐름을 담아내며, 개신교 신학 교육과 선교 활동의 발전을 이뤄왔다. 이번 제60회 총회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글로벌 선교와 교단 개혁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까지’라는 주제는 지역교회에서 시작된 선교가 세계적 확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징하며, 한국교회가 자신의 신앙공동체를 넘어 세계를 향한 사명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교회의 영적 유산과 선교적 책임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