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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인 이민사 기독교 역사 발굴한 장학봉 목사 공로상 수상
미 연방하원의원과 하와이 한인회, 기독교 문화유산 보존 활동 높이 평가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8-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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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성안교회 담임 장학봉 목사가 하와이 한인 이민사 속 기독교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연방의회 특별공로상과 하와이 한인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장학봉 목사는 지난 8월 15일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하와이 제1선거구 에드 케이스 연방 하원의원 명의의 미 연방의회 특별공로상(Certificate of Special Congressional Recognition)을 받았다. 동시에 하와이 한인회(The United Korean Association of Hawaii)는 장 목사에게 2026 한인사회 공로상(Korean Community Recognition Award)을 수여했다.

하와이 한인회는 장 목사의 수상 이유를 한인사회를 위한 목회와 봉사, 그리고 한인 이민 역사와 기독교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으로 설명했다. 현장에는 장명효 평통회장, 한의준 목사, 남상민 총영사, 이영배 복음방송 대표, 김준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장 목사는 하와이를 한국 기독교와 미주 한인 이민사의 출발점을 간직한 역사·문화적 공간으로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하와이 한인 이민사를 다루면서 초기 이민자들의 신앙과 교회의 역할이 충분히 조명되지 않는 현실에 주목하고, 기독교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하고 소개해왔다.

1903년 시작된 하와이 한인 이민은 한국 기독교 역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초기 이민자 모집과 정착 과정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하와이 한인교회는 이민자들의 신앙생활뿐 아니라 교육과 민족 공동체 형성,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했다.

장 목사는 “하와이의 한인 이민 역사는 기독교를 빼고서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며 “일반 방송에서 하와이 이민 역사를 소개하면서 기독교 역사가 사실상 배제된 것을 보고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독교 역사 탐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 목사는 직접 역사 탐방 프로그램과 코스를 구성하고 현장을 설명하는 한편, SAM TV를 비롯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관련 역사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에서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은 물론 미국 내 한인들, 세계 관심자들에게도 초기 한인 이민과 기독교의 역사를 소개하며, 기독교 성지로서 하와이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의 뿌리를 찾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하와이 지역사회가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주 한인 이민 종가 하와이의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와 동포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현재 하남 성안교회 담임목사로, 하남어린이재단 이사장, SAM TV 이사장, 하남 K-컬처 문화도시 TF 단장 등을 맡고 있다. 한국과 하와이를 연결하는 기독교 역사 탐방과 성지순례 교류를 확대하며 하와이의 한인 이민사와 기독교 문화유산을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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