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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3·1절 기념 메시지 통해 회개와 연합의 필요성 강조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6-03-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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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3·1절 기념 메시지 통해 회개와 연합의 필요성 강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교연)은 3·1절을 맞아 “‘너부터’가 아닌 ‘나부터’ 통렬한 회개로 분열의 죄과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이 땅의 교회를 말씀 안에서 회복하는 일에 연합하고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이 메시지는 3·1운동 107주년을 기념하여 발표된 것으로, 한국교회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한교연은 26일 발표한 ‘3.1운동 107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일제의 총칼에 짓밟힌 우리 민족이 전 세계를 향해 자유와 평화, 정의를 외침으로써 세계사적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날을 맞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107년 전의 역사적 사건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3.1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 정의를 외친 애국 애족 운동으로, 당시 기독교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결사한 운동이었다.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이 운동이 복음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한국교회가 과거의 고난을 통해 얻은 신앙의 유산을 잊지 말아야 함을 일깨운다.

일제는 3.1운동 이후 기독교 지도자와 교회에 대한 모진 핍박을 감행했다. 많은 성도가 총칼에 희생되었고, 교회는 불타고 교인들은 집단으로 학살당하는 참혹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탄압 속에서도 성도들은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당당히 순교의 길을 걸었다. 주기철 목사와 같은 믿음의 선열들은 그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1945년 8월 15일, 하나님은 불굴의 신앙인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긍휼히 여기시고 조국의 광복을 허락하셨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매년 3.1운동의 정신을 기념해야 할 이유가 있다. 이는 후대에게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국교회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눈부신 부흥 성장을 이루었으나, 그 과정에서 교회가 사분오열되는 아픈 역사를 겪었다.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세가 급감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이 교회의 앞날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는 다시금 연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107년 전 3.1운동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든 종파와 이념을 초월해 일으킨 연합 자결운동이었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인구의 2%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의 힘으로 민족을 결집시켰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국가와 사회에 희망이 되지 못하고 신뢰도가 추락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동성애를 확산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종교법인 해산법 등 각종 악법 시도가 교회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현실에서 영적으로 무기력해지면 함께 휩쓸려 떠내려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찢고 나눈 죄를 고백해야 한다.

130년의 선교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가 부러워할 부흥을 이루었으나, 그 과정에서 복음의 정도에서 벗어나 자만했던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너부터”가 아닌 “나부터” 통렬한 회개로 분열의 죄과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이 땅의 교회를 말씀 안에서 회복하는 일에 연합하고 동행해야 한다.

이러한 회개와 연합이 이루어진다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주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천환 목사는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다시금 하나로 연합하여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26년 3월 1일, 한국교회연합의 기념 메시지는 단순한 과거의 회고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교훈으로 남아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 메시지를 통해 다시금 연합의 필요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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