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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한교총 예방
한교총, ‘성평등가족부’ 개편안에 재차 반대 입장 표명

월드미션 기자
작성일 2025-09-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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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9월 16일(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예방해 김종혁 대표회장, 박병선 공동대표회장과 환담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어려운 국면에서 당을 수습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방문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정치는 여야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경쟁하며 국정을 이끄는 것”이라며 “야당이 수권 능력을 갖춘 정당으로 성장할 때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더 나은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보수 이념과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수권정당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정치 지형의 양극화를 우려하며 “한국교회는 극좌와 극우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지난 정부 시절 무속·사이비 종교와의 결탁 논란, 군사독재의 아픔을 기억하는 국민 앞에서 군대를 동원해 통치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지난 정부의 과오를 극복해 건강한 야당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해 한교총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극단적 진보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교회의 지속적인 비판을 받을 사안”이라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오늘 주신 말씀을 당 운영에 꼭 참고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 명칭 변경과 관련해 “당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대통령과의 최근 회동에서도 여러 우려와 당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야당이 잘못하거나 좌우로 치우칠 때 교계에서 쓴소리를 해주시면 겸허히 듣겠다”며 “대한민국과 헌법의 기초가 훼손되지 않도록 교계가 계속 목소리를 내 달라”고 협조와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조배숙 의원,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동행했으며, 한교총에서는 신평식 사무총장과 정찬수 법인사무총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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